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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어린이집 긴급돌봄 교사 확진에 집단 감염 우려

연합뉴스2020-03-08

포스코어린이집 긴급돌봄 교사 확진에 집단 감염 우려
어린이 등 68명 접촉…포스코 원생 부모 22명 재택근무

선별진료소로 가는 주민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포항 어린이집 교사가 어린이, 동료 교사 등 68명과 접촉해 포항시가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까 걱정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포스코어린이집 교사 A(26·여)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기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부터 양성 판정이 난 지난 7일까지 직장 동료 47명, 어린이 원생 16명, 택시기사 등 외부인 5명과 접촉했다.
포스코어린이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휴원 중이다.
이 어린이집은 포스코 직원 자녀가 다닐 수 있는 직장 보육시설이다.
그러나 A씨는 맞벌이 등 사정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곳에 나와 근무했다.
A씨와 접촉한 어린이집 다른 교사, 직원 등은 휴원 중임에도 수업 준비를 하려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나 단순 감기로 생각해 해열제를 복용하고 일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고 신천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6일 한 의원을 방문했을 때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는 얘기를 들은 뒤 걸어서 선별진료소에 가는 등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포스코어린이집은 A씨 접촉자가 많은 만큼 자칫 집단 감염이 발생할까 우려한다.
시는 A씨 방문지를 방역하고 접촉자를 자가격리한 뒤 검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한 원생 부모 22명에게 집에서 근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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