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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민 내용 남겨드리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ㅠ나이 : 31세 / 성별 : 여스펙 : 4년 지방대 정보통신 3.8 졸업자격증: 정보처리기사,정보보안산업기사,포토샵,일러스트,전산세무2급경력 : 개발회사에서 쓴맛을 본 후 QA만 쭉 진행고민 : 개발은 너무 하기싫고 세무사무실 들어가려고 구직중아니면 독학으로 포토샵 포폴만들고 html,css 공부및 포폴 준비하여 웹디자인 으로 진로를 변경할까 고민중 하지만 웹디자이너 자체가 수명이짧아 10년도 못할것같아 고민중아니면 전산세무 1급 취득하고 실무 인강들으면서 구직할까 고민중특이사항 : 현재 독립한 상태로 하루라도 안벌면 월세를 낼수 없음

제가 지금 머리는 긴 숏컷 수준인데

너무 답답해보여서 좀 가볍게

지금보다 조금 더 짧게 자르려고 합니다.

면접볼 때 지장될까요? ㅠㅠ

고졸 / 여성 / 자격증 없음 / 지게차 면허 O (3톤 미만) / 30대 초중반

저의 20대 는 휴대폰 판매와 태권도 사범 경력이 전부였습니다.(짧게 휴대폰 콜센터 경력도 있습니다)
워라밸이 너무 부족하여 이직을 준비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집 근처에 한 온라인 쇼핑몰 창고 관리 업무를 하게 되었고
1년 정도 지나서 좀 더 큰 중소기업의 (매출액 200억) 홈쇼핑,온라인 발주 담당자로 일을 하다가 어쩌다 보니 ;; 물류팀의 파트장으로 회사 제품의 입출고를 전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2년 정도 하다가 손목 인대를 다쳐 수술을 하게 되고... 이제는 현장에서 하역 이나 적재 하는 업무는 불가능하다고 느껴 "물류 관리자"쪽으로 진로를 변경하고자 (=사무적인 일 위주) 합니다..

물류팀에서 근무를 했던 지난3년 이지만
막상 저는 엑셀도 기본만 알고 (vlookup..iferror..피벗테이블...기초만 압니다)
wms도 기초적인 것만 사용해봤고 쇼핑몰 프로그램도 발주/송장 부분만 알고..
물류쪽으로 제대로 무언가를 배워 본 적이 없고 (멘토 없이 제가 담당자...)
그냥 현장에서 배차 하고 입출고 관리하고 적재하고 포장하고... 이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로케이션 세팅이나 scm에 대한 지식도 없고.. 파트장 이지만 그때그때 유튜브를 보고 배우면서 회사 상황에 맞게 해 나간 게 전부였습니다.

지금도 우연한 기회로 성장률이 좋은 패션쪽 스타트업 회사의 물류 센터에서 근무중이긴 합니다만
여기도 특별한 능력이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입출고 정도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하면 된다고 믿기에 유통관리사 2급 시험부터 준비중이긴 한데
갑자기... 회사 물류 센터를 이전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멀리요..(자차로1.5시간 거리)
하..아... 회사에도 화가 많이 납니다만 능력이 없는 제 탓을 자꾸 하게 됩니다.

도대체 저는 앞으로 어느 회사에서 무엇을 해야 먹고 살수있을까요... 요새 몇달째 이 걱정으로 잠을 못잡니다

공장에서 일을 다니고 있는 21살 여성입니다. 공장 일은 더이상은 다니고 싶은 마음이 떠나 제 나이 때쯤 다들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현재, 미래에서도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는 반면에 사무직처럼 조용하게 작업하는 환경도 좋아합니다. 일단 무슨 직업을 가져야 좋을지 문제이네요... 현재로썬 비용도 비용이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 마음이 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3-40대가 넘어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어요. 그런 직업이 있을까요? 몸 많이 쓰는 직업은 이제 힘듭니다. ㅜㅜ 3-40대에 또다시 공장으로 돌아올까 겁나네요.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에서 작년 말에 퇴사했습니다. 너무 힘들었던지라.. 당분간은 그냥 쉴 생각이었기에 석달은 정말 푹 쉬었구요. 계속 쉴 수는 없는 형편이라 3월부터는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는데..10년 동안 이직 시도를 안해봐서 자기소개서부터 막막하더라구요. 뭐 어떻게 열심히 작성해서 몇군데 입사지원은 했는데 연락이 온 곳은 없네요;;
중소기업 영업부에서 근무했구요, 비슷한 규모, 업종의 같은 직무 경력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고 쉽게만 생각했던건지 복잡하고 어렵네요.. 전 직장 연봉과 비슷하게 기재하고 경력 10년 이상.. 게다가 어리지도 않은 30대 후반 여자.. 참 쉽지 않은 조건인게.. 맞나요? 일하는 내내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제 혼자만의 자신감인건지.. 제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건가요? 전문직도 아닌 경력 10년 이상은 별 쓸모가 없는건지.. 오히려 경력이 좀 짧은게 나은건지.. 어리지 않은 여자라 어려운건지.. 이제는 좀 조바심이 나고 씁쓸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연봉을 좀 포기해야 하는건지.. 이직도 재취업도 해본 적이 없어 정말 뭘 모르네요.. 경력을 낮춰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