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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건
이렇게까지 일을 배우면서 다녀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저번 주부터 법무사 사무소를 다니고 있는 20살입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무장님이 계십니다.그분께서는 경력도 많으시고 일을 잘하세요. 그러나 저에게 일을 잘 가르쳐 주시지 않습니다. 법무사님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고요. 며칠 전에는 사무장님이 저에게 동사무소 가서 등본 떼오라는 심부름을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류에 인감을 찍어서 동사무소로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도장이 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빠꾸 먹어서 다시 사무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사무장님이 ‘가지가지하네..’ 라고 하시더니 다시 잘 찍어서 얼른 갔다오라고 하셨습니다. 이 얘기를 법무사님께 말씀드렸더니, 사무장님은 저를 힘들게 해서 그만 두게 하려고 일부러 도장을 선명하게 찍어야 된다는 말을 처음부터 하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러자 법무사님께서 친한 법무사님 사무소에서 하루 5시간씩 일을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법무사님이 그 사무소에 계신 사무장님께 시간당 만원씩 주시면서 저를 가르쳐달라고 하셨대요.. 저희 사무장님 몰래 일을 배우러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아프다는 핑계 등 대서 왔다갔다 해야되는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하면서 사무소를 다녀야 되는건지 너무 고민입니다 ㅠㅠ

j6tao4ex3oVgsnT 2021.12.27 작성
이때까지 쌓아온 역량을 가지고 돈 버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

로스쿨 나온 후 이번 해에 3번째 시험을 보았어요
시험 보는 과정에서 힘들기도 했지만, 계속 부모님께 얹혀 살고 최저시급도 못번다는 자괴감이 많이 드는데다, 사람을 만나면서 도와주고 내가 뭔가 쓰임새가 있다는 걸 느낄때 보람이 컸었기에 일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앞으로 기술발전이 계속 된다는 걸 감안한다면 미래 산업 관련 외국계 기업이나 스타트업 쪽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학부를 영문과 나와서, 영어를 중점으로 배웠던 중국어, 일본어 활용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나 오랜 상담활동 경력을 살려 해외영업 또는 영업직 직무도 지원해보려 했는데 너무나 직무관련 경험이 없는 것 같아 코멘토 프로그램에 지원해 직무경험을 해보고, 관련 서적도 많이 읽어보고, 취준스터디에 가입해 국무사,무역영어준비하고있어요.

헌데 나이32(만31) 여자, 직무관련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전혀 다른 직무를 한다는건 좀 터무니 없는 꿈인가 싶고, 근래에 파견계약직으로 회사 내 법무 보조활동 제안이 들어왔는데, 회사에서 일을 해보는 경험을 쌓는다는게 매력적이다 싶으면서도, 아무래도 문서보조이다 보니 도전해볼만한 프로젝트는 해보지 못한채로 차후 이직활동시에 나이만 쌓이는 게 아닐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고 월급이 오르지 않은채로 1년 간 월 200정도만 받으면서 자괴감을 안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문서보조와 달리, 법무팀 내 대부분 사원은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걸 요구하고요.

주위에서는 시험 2번의 기회가 더 남았으니, 꼭 시험을 봤으면 좋겠다고 추천들을 하시는데.. 그 방법 밖에는 없는걸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당장은 취업준비하면서 부업으로 영어과외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도 돈 벌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어요..
로스쿨 들어가기전에는 항상 자원활동 위주로만 일하고, 무급인턴쉽만 하다보니 제 몸 값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게 가장 문젠데. 자격증없이는 취업할방법이 없을까요

ICxAu101TeArsP3 2021.03.18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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