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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경력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물경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121건
워홀을 가야할까요, 교수님이 소개해주신 중소를 갈까요.

99년생이고 만 23세 한국나이 25세입니다.작년 말에 일본 워홀이 2년만에 열려서 신청했고, 합격했습니다. 코로나로 교환학생 등의 유학길이 막히는 바람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학교 졸업에 맞춰서 워홀을 가려고 신청했었습니다. 마침 친구도 일본에서 살고 있었고 친구 동생이 군문제 때문에 방이 비어서 주거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집세가 생각 이상으로 비싸서 그 문제로 어영부영 시간을 날렸습니다.다행히 어머니께 털어놓으니 집세까지는 지원해주겠다 하셔서 안심하고 워홀을 갈까 싶은 차에, 교수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서울의 중소 여행사 대표님께 저를 추천하셨다며 전화해보고 대화하라고 하셔서 워홀 가기 전에 돈이라도 모아야지 싶어서 교수님의 제안을 덜컥 수락해버렸습니다. 거리는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데, 학교도 그 정도 거리였던지라 그건 괜찮았습니다.수락하고 나서 조사해 보니 물경력이라는게 참 무섭더라구요.워홀을 12월 안에 가야해서 최대 8개월까지는 근무가 가능한데, 경력은 1년 이상 되어야 인정이 가능하고.. 워홀 다녀온 후로 다른 회사 면접을 본다면 그 이력을 살릴지 죽일지도 애매하고, 기재하지 않는다면 공백기가 길어지니 곤란합니다.게다가 친구 또한 12월쯤에 이사 계획이 있기에 만약 회사를 가고 워홀을 간다면 주거지까지 다시 새로 알아봐야합니다.지금이라도 교수님과 대표님께 사죄하고 워홀을 가는게 나을까요, 물경력이라도 다니다가 워홀을 가는게 나을까요?

51MunprGo88lffI 2023.03.1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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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사회초년생. 퇴사하고싶은데 조언부탁드립니다!

퇴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 서네요.지방의 중소기업 2년차 (직함만) 대리입니다.나이에 비해 스펙이 좋은 편이구요. 현재 회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간 지방의 괜찮은 중소기업입니다.-물욕없고 리스크 싫어하고 계획적으로 사는 거 좋아해서 월급 적어도 돈 걱정없이 살고있구요. (연 1000만은 모아요)회사 사람들도 세대차이는 나도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고 업무역량 인정도 해주셔서 인간관계 스트레스 없어요.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딱 업무 스트레스 하나 때문에 퇴사하고 싶습니다.-1. 업무량이 너무 광범위하고 많습니다.본업이 해외 마케팅인데 입사 후 6개월만에 두사람이 휙 나가시고 국내 마케팅, 국내 영업, 무역, 생산 품질관리 등등 다 제 업무로 들어왔습니다. 두분 다 월급루팡 걸려서 퇴사처리 된 거라 (미팅으로 외근한다 하시고 그냥 쉬시는 등) 인수인계도 없고 자료도 없었어요. 회사생활이 처음이었는데 완전 처음부터 쌓아야 하는 상황이었죠.2. 사람을 안뽑습니다.일이 많아 새사람 뽑아달라고 하니 직접 뽑으라하셔서 구인공고 포스터 만들어서 사람 뽑았지만 면접에서 다 아웃하시더군요. 그냥 희망을 버리고 버티니 1년 3개월이 지났고 내채공 완료까지 3달정도가 남은 상황입니다. (존버는 승리한다)3. 물경력. 커리어 발전 x회사에 8시간 묶여있으면서 광법위한 업무분야를 보다보니 깊이는 얕아지고 가진 능력조차 더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특히 언어능력. 해외에서 7년, 배우는 걸 좋아해 자타공인 열심히 살았어요. 입사 당시 3개국어 가능했고 대학 졸업 후 놀면 뭐하나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지만 그래도 가진 능력을 살리고자 해외마케팅에 지원해서 뽑혔었죠. 하지만 지금은 해외는 뒷전이고 국내업무만 하니 외국어 능력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기개발 운동+영어+코딩 합니다.)큰 이유는 이렇지만 자잘한 스트레스 요인들도 있기는 해요. 내채공 때문에 퇴사해도 5월 이후로 생각하고있구요.-퇴사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길래 플랜도 대략 잡아봤구요.퇴사 후로 부모님 두 분 모두 개인사업장이 있으셔서 그쪽 일 도와드리면서 관련 공부하려 합니다. (이직생각은 안하고 있어요)생활비랑 비상금, 자기개발 비용 등도 금전적으로는 1년정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아두어서 이후 재취업한다면 2025년, 25살되서 하고싶네요. (부족하면 과외나 학원알바생각; 원래 취업전에는 과외했었어요)-퇴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도 힘들고 객관적인 판단도 서지가 않아요.자세한 상황을 요약한다고 했는데 두서없이 긴 글이 된 것 같네요.사회 선배님들 제발 조언 한 마디씩 부탁드려요 ㅜㅜ

vD6FR5h7CIXPOyD 2023.02.14 작성
답변을 기다려요 @경리,회계,재무
중소 회계업무 입사 1년째인데 원래 이런건가요 이게 맞나요...?ㅠㅠ

지방 4년제 어문계열 졸업, 전공 버리고 취업하려고 전산세무2급까지 땄습니다. 재경관리사까지 하고싶었지만 나이가 20대 극후반이었어서 취업부터 해야겠다 생각하여 지금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비상장 외감법인이구요..분명 업무내용에 회계/자금 업무라고 쓰여있었고 최종적으로 제가 속한 부서는 자금부입니다.중소라서 그런가 회사 자료 살펴보니 지금까지 제가 앉는 자리에서 일했던 사람들 부서가 어떨땐 관리팀이었다가 어떨땐 재무관리였다가 좀 중구난방같더라구요. 영업부장도 저한테 총무어쩌고 그랬었고... 인수인계 자료엔 매출세금계산서 발행, 직원 근태정리, 소모품구입, 차량일지작성, 서류관리, 근조화환보내기, 사옥관리, 사옥/차량 관련 각종 보험 관리, 영업부협조하기....전임자 없었고(공석된 지 1년째랬어요),사수도 곁에 없어서 이 사람 저 사람 붙들고 물어보고.. 지방에 있는 본사에 재무관련 직원들이 다 있어서 처음에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화로 인사하고 물어보고 그랬네요. 1년동안 배운 건 이 회사에서 내부적으로 쓰는 전산에 일일출고 등록하기, 생산전표 오면 출고 생산 합쳐서 자료만들고 영업부한테 넘기기, 사장한테 보고하는 일일수지자료 만들기, 매출세금계산서 발급하기, 수기로 미수금 입금대장 작성하기,사옥 화재경보 오작동 하면 캡스연락받고 지하기계실가서 경보기 전원내리기 ^^....저는 영업부가 아닌데 왜 영업부한테 넘기는 자료를 제가 만드는지 모르겠고요. 입사한 지 1년 됐는데 더존은 거의 손 댈일이 없고 내부보고 하는 자료만 매일 5개씩 작성합니다.(회계랑 다 안 맞아요 걍 사장 보기 편하라고 만든자료인데 더 헷갈려요 이게..)결산, 감사준비, 부가세신고, 직원 연말정산 이런거 하나도 못 배웠으며 재무회계팀은 다 지방에 있고 저만 혼자 서울 영업부 사무실에 동떨어져있어서 뭐 옆에서 보고 듣는 경험조차 없습니다. 지금 제 옆자리엔 뜬금없이 생산부장님이 앉아계십니다... 맨날 옆에서 공장직원들이랑 통화하실때 라인이 어쩌고 밸브가 어쩌고 하는데 뭔말인지 하나두 모르것어요..제 밑으로 누가 들어올거같지 않아서 만년 막내일듯하고, 저는 영업지원이 아닌데 영업부에서 뭐 본인이 이번달 몇개 팔았냐는둥 전산 들어가서 확인해달라하면 다 해줘야하고...어젠 사장님이 탕비실에 각설탕 없다해서 마트에서 각설탕 사왔네요. 원래 이게 맞는건가요?...중소라서 이런건지, 저희회사만 이런건지..비전공자로 자격증따서 회계업무로 회사 들어오면 기껏해야 다 이정도 수준의 업무밖에 못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od1Q5L7ed9uVRnG 2023.02.0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