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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이야기 방 🔍

자유롭게 익명으로 가스라이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총 20건
월급이 밀리고 직원이 혼자라 저는 신입인데도 벌써 기획 등등 다하고있네요...

여기 사람들 글쓰능거 보니 저도 푸념하고싶어서 올려봐요..저는 신입사원으로 작년 12월 20일 근무시작해서 이번 7월말까지만 일하고 퇴사할 예정입니다.입사이래 한번도 제날짜에 월급도 주지않고 늘 밀리더니 5월달에는 늦는대서 또..하고 기다리다가 약속한 날에도 주지않으시길래 혹시 제가 집 관리비때문에 언제 가능할까요 해서 그다음날 100받고 어제 나머지 받았네요..ㅋㅋㅋㅋㅋ...하이번달 월급은 또 언제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직원이 다 나가서 없다고 제가 신입인데 혼자서 기획설계부터 제안까지 다만들어서 다하고 미팅은 대표님이하시는데 기한이 늘 촉박하고 허겁지겁 갈리고있어요. 게다가 가끔 대표님이 현장을 못보시면 제가 가서 감리하고 몸이 두개도 모자랄 판입니다.대표님도 현장 보고싶으셔도 몸이하나니 동해번떡 서해번쩍도 한계가있어서 제가 수도권은 다니는데 근래에 일도 너무많고... 직원은 저하나에 저혼자 설계하고 도면에 쓰리디 포토샵까지 다하니 하루에 도면 4개씩은 기본에 3d랑 등등 제안서까지 다해서 맨날 야근해요. 지금이야 제가 너무 바쁘니 뭐라안하시는데 전에는 왜이렇게 못하냐 답이없다 등등 엄청나게 노력하고 맨날 야근하는데 저한테 발전이없다고 공부안하냐고 다그치고 그런게 너무 야속하고 내가못하는가보다 싶어서 직종도 바꿔야하나 하다가 주변에서 신입이 하루에 그만큼하는거면 정말대단한거다 하면서 말려서 퇴사를 결심했습니다.그렇게 굴려지다보니 일은 정말많이 늘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가스라이팅에 간간이 친근감을 느끼시니까 하시는 말씀도 너무 기분이 나쁠때도 많고 출퇴근길도 인천에서 서울로 통근하면서 너무 만신창이가되었어요. 서울로 이사올거긴한데 말하면 잡힐까봐 멀리간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서야 생각해보면안되냐고 잡으시는데 참...ㅋㅋㅋㅋㅋㅋㅋ생각이 많아져요. 나중에 사업장 차리고 싶고 그래서 더 열심히하고 더 노력했는데 맨날 주말은 고사하고(미팅도 하고 5인미만사업장은 주6일까지도 일할 수있어서 사실 토요일은 근무날이라 토요일 근무수당은 안준대요.)새벽 3시까지 일하면서 집에서 2시간이라도 잘 수있으면 다행인데 야근수당은 당연히 안주면서 노력안한다는 말이 너무 서러워서 길가다 주저앉아서 엉엉울다 집가고그랬어요. 솔직히 너는 20대에 이렇게 저만큼 노력하고 열심히하는 애들 못봤거든요,,? 친구도 못만나고 남자친구도 못만나고 남자친구가 매일 회사나오라고 그런데 다녀주면안되는거라고 그러는데 회사에선 매번 너는 왜그러냐 하는 말들으면서도 뚝딱뚝딱 다해주고 오히려 협력업체들쪽에서 예뻐해주시고 노고 보셔서 밥사주시고 커피사주면서 데려가고싶다하고 응원해주시는데 회사에서 인정받지못하는 기분으로 박봉으로 다니면서도 대리급월급인데 너한테주기아깝다하니 정말 서운하고 힘들어요. 최저 금액받고 일하는데 요즘 대리급은 되어야 최저인가요,,?정규 전환 기간인데도 안해주고 실력이없어서 못해주겠다 그래서 그럼 제실력이 부족하니 나가겠습니다. 하고 나가겠다하니 잡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회사는 꼭 적어도 직원 5인미만아닌곳으로 젊은 사장 젊은 직원많은데로 가려구요. 저 이직 할 수있을까요. 거기서도 못한다는 소리 들을까무서워요.경력인정도 안되니 근 7개월 일할 분이 날아가는것도 너무 아쉽고.. 가서 또 배우는거야 상관없는데 또 가스라이팅하면서 그럴까봐 두려워요

park0320 2022.06.09 작성
제가 잘못된 걸까요?

안녕하세요.수습 3개월이 끝나고 갓 계약 연장한 신입 디자이너입니다.저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인 작년 12월에 간신히 취업을 성공했지만,현재 퇴사를 마음먹었습니다.지금 퇴사를 고민하는게.. 제가 너무 어려서, 사회 경험이 없어서 누구나 다 참고 사는 부분인데 이렇게 생각하는걸까요?아니면 퇴사를 고민할만한 사유인가요?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퇴사 이유는 무조건 2년간은 계약직으로 다녀야 한다는 점, 주말 출근을 하는 경우가 있고, 야근이 잦다는 점 등이 있어요.그래도, '돈은 벌어야지' '경력은 쌓아야지'하며 '다른 회사로 이직이 된다면 그만둬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이건 직접적인 이유가 되지 않았습니다.직접적인 이유는 사람 때문입니다.아 저희 팀원 분들은 정말 모두 좋으신 분들이세요. 한 명 빼구요.그 한 명이 바로 직접적인 이유이자, 제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입니다.그분은 저희 팀장이십니다. 당연하게도, 그분께 최종 컨펌이 이루어지죠.그런데 모든 컨펌이... 짜증과 화로 이루어져요... 그래도 한 2~3주 전까지는 그래도 제가 '일을 잘 못하니까', '실력이 부족하니까', '신입이니까', '어딜 가도 똑같을 수 있으니까' 하면서 '화는 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하고 넘겼었어요.그런데 3주 전부터 말투가 저에게만 눈에 띄게 공격적으로 변했습니다.지난주에는 갑자기 면담하자고 부르더니 'OO씨, 회사 계속 다닐꺼야?'라는 말로 시작해서 제가 일을 못한다는 소리와 1인분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추후에 수습기간이 끝나기 전에 면담을 했어야 했는데, 당시 회사 사정(재택근무 전환)으로 인해 면담하는거라고 얘기는 들었지만요.그리고 당일 저녁, 팀원분을 불러 저녁 식사를 하시더니.. 거기서 제 흉을 봤다고 하더라구요......최근에는 이제는 본인이 얘기하기도 싫다면서, 다른 사람한테 컨펌받으라고 짜증섞인 화를 내면서 가기도 했네요..이 얘기는 지금도 꾸준히 해주고 계시긴 한데, 회사를 처음 들어오고 1~2주 정도 되었을 때, 팀원분들이 해주시던 얘기가 기억에 남아요. '팀장 말을 이해는 하되, 공감은 하지 말아라. 대표적인 사내 가스라이팅이고, 말 다 듣다보면 자존감 떨어지고, 멘탈을 챙기지 못한다.'ㅎ.. 팀원분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네요. 회사 얘기를 일절 하지 않은 친구에게 조차 힘드냐는 얘기를 듣는 걸 보니 말이에요..이 글을 쓰고 다시 읽어보니, 자꾸 저를 정당화 시키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이상하네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zl4TdFFahS2eE1K 2022.04.12 작성
물어볼 수 없었던 옆자리 분 연봉,
보여주기는 부끄러운 자소서 첨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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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의 가스라이팅때문에 퇴사하려고 하는데요

현재 근무 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재직자입니다. 수습기간 3개월 동안 제 경력을 후려치는 둥 이런 행위가 재직기간동안 이어졌고 결국 오늘 날에서야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자각해 퇴사를 결심하고 회사에 통보한 상태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버려 회사만 생각하면 우울하구요.그런데 퇴사 통보를 한 뒤 상무님께서 퇴사하지 말아달라며 잡으시더라구요. 도대체 이유가 뭐냐, 회사 내 자기가 처리할 수 있는 일이면 처리해주겠으며 퇴사를 고려해달라고 하십니다. 사실 이런 경우 직장에 말하지 않고 개인사정이라며 퇴사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팀 간의 불화가 있다 공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옳을까요? 현재 사수는 자기라는 이유로 제가 퇴사한다는 걸 알고있는 상황입니다...ㅠㅠ+추가글달아주신 응원 혹은 조언들에 감사드립니다. 해당 상황을 회사 HR팀+상무님과 면담해서 공적으로 전달했으나 역시 예상대로 반응이 밋밋하더라구요. 워낙 소속된 부서 인원이 적었기도 했던지라 '그 사람마저 나가면~'하는 곤란한 쉬쉬하는 느낌이 딱 느껴졌구요...^^;;이렇게 처리될거라 생각했기도 했기에 딱히 실망하지도 않았습니다. 현재 더 좋은 직장과 연봉으로 이직 성공해서 퇴사 날짜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도 경력이 조금 있었던지라 이런 일을 겪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역시 사람 삶이란 앞길을 알 수 없는 모양입니다.이런 경험이 상처만 되기보다 내적인 밑거름이 되고 커리어에 자부심을 가지려는 계기로 키울까 합니다.

3MKYWfX635X2zmR 2022.04.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