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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한 인생..... 이직 후 수습 퇴사, 전회사 재입사?.... 조언부탁드립니다.

고민되서 머리가 터질 거 같습니다. 나름 버라이어티한 상황인데약 6개월 전에 다니던 회사가 경영 악화로 인해서 인원이 줄어들고 몇달 째 적자가 나면서 중간 라인인 저도 퇴사를 하게 되었고최근 1월에 새 회사(A라고 하겠습니다)를 구해서 1달을 다니고 있었습니다.다니던 도중에 우연히 제가 생각했던 연봉, 앞으로의 커리어, 회사의 안정성, 직무 통일성 등 조건들이 합치된 B라는 회사에서 면접 제의가 왔고힘들지만 A를 다니면서 퇴근 시간으로 시간을 맞춰서 면접을 봐서 최종 입사 진행했습니다.그렇게 2월 중순 쯤 B라는 회사를 와서 이제 2주 시간이 흘렀는데요면접 때 우리는 워라밸을 바라면 안된다, 주말에도 나올 수 있다 등 이야기 해주긴 했지만워라밸이 완전 밸런스 붕괴입니다.뭐 거의 입사하자마자 2주 만에 벌써 야근 5번 찍었네요(첫주는 교육이 몇 일 있었습니다.)기타 조건들은 앞서 적은 대로 제 생각이랑 비슷해요, 이직도 잘 되는 편입니다.다만입사 전에는 제 나름대로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워라밸 부분이 매우 크게 걸립니다.전형적으로 사람을 갈아버린다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거의 9~10시 수준까지 야근이 있고, 주말 출근 하시는 분들 있으십니다.사실 이 부분은 저희 부서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긴 하고(다른 부서는 거의다 칼퇴, 야근 하더라도 주 2일 정도) 워라밸이 폭망이라 그 자리가 돌고 돌아 저한테 온 거겠죠ㅎㅎ업무 강도만 놓고 보면 최저 시급 받는 상황이구요. 아니면 그거보다 못할 수도?업무 조정이나 일을 빡세게 해서 야근을 줄일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어렵습니다.왜냐하면 일의 구조가 내가 맡은 A라는 업무가 2주라는 데드라인을 가지고 주어지고 가장 메인 업무인데(개인 프로젝트 개념이라서 스스로 다 해야 합니다) 여러 프로젝트 및 미팅, 외부 활동이 상당해서 평일 일과 중에는 외부활동 및 갑자기 끼어드는 시의성이 촉박한 B, C, D가 많이 생깁니다.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내가 정작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A라는 업무는 일과가 끝난 6시부터 진행이 가능해요.그래서 야근이나 주말 출근이 강제되는 것은 없으나 실질적으로 업무를 완수하려면 거의 주 5일 야근 + 주말 출근 및 집에서 일하기를 해야합니다.(이 부분은 현재 몇 년째 이런 상태이며, 갑자기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봅니다. 저희 부서의 부장님께서도 현재 이런 생활을 몇 년째 하시는 중이라ㅎㅎ)참고로 이직을 3번 정도 해봤기 때문에 회사 분위기나 일의 강도는 약간만 보면 빠르게 눈치를 채는 편이구요제가 생각한 앞으로의 행보는 이렇습니다.방안1. B에서 그래 죽자하고 버티고 이력 1~3년 채우고 탈출이럴 경우 일단 워라밸 그냥 포기해야 하고, 건강은 무조건 나빠질 겁니다. 실제로 제가 2주 동안 몸무게가 벌써 5kg이 빠졌어요 심적 스트레스 및 피로감? 등등, 야근을 매일 이렇게 하다보니 하루 자는걸로는 수복이 안됩니다, 외부 이동도 있고 사람 만나는 것도 있어서2. 부서이동들어간지 2주 된 수습기간 이직자가 부서이동을 요청하는 거 자체가 에바인거 같긴 한데, 그만큼 절박하고 어차피 퇴사를 할거라면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3. A회사 재입사재입사는 이미 어느 정도 논의는 해논 상태입니다.  다만 픽스 되지는 않았고 높은 확률 80%이상 제가 원하는 진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A 회사에서 진행하는 일이 있어 이 일이 끝난 후에(약 2~3주) 다시한번 일정 잡자고 재입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픽스 할 수 없는 부분은 대표이사에게는 아직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구요. 다만 대표님께서도 저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한 가지 문제는 A회사는 B회사가 가진 안정성 부분이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업종이 잘될 때는 잘되도 보릿고개가 반드시 있거든요. 업황적으로4. 다시 백수로1, 2 선택하지 않고 깔꼼하게 다시 출발, 지난 6개월 백수 해보니 어후, 못할 짓이긴 합니다. 그래도 하면 다시 어디든 갈 순 있다고 약간의 자신감?은 있구요추가로현재 일단 건강이 상하는 건 매우 확실한 부분이고요, 스트레스로 인해서 담배도 많이 늘었습니다ㅎㅎ, 시간이 지나서 나아질 수도 있으나 몇 년째 저런 상태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부분이구요.나이가 30대 초반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진짜 중요한 상황입니다.--------------------------------------------------------------------------요약----------------------최근 1월 A라는 회사 입사, 좋은 회사 제의가 와서 2월에 B로 환승했으나 워라밸 폭망(그 외에는 다 업그레이드 안정성, 이력, 사람, 경력, 연봉 등)몸이 상하는게 느껴짐, 심리적 스트레스도 좀 많이 받음(죽을 정도는 아님, 사람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A 재입사 가능(픽스는 아니나 높은 확률 80%, 이미 어느 정도 논의된 부분, A는 안정성이 떨어짐), B에서 버틸까?A, B 둘다 단점이 있고 완벽한 받아들임은 안되니 새 회사를 구한다이렇게 봐주시면 되겠네요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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