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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경력에 고졸은 중고신입도 어렵겠죠?

안녕하세요.사람들이 들으면 다 알만 한 대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했었습니다. 매일같이 회의자료, 상사가 보기 쉽게 정성스레 만드는 페이퍼 보고서, 타부서에서 오시는 손님 응대, 비서 등..... 철저히 남을 위해 일하다 보니 환멸이 났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다닌 회사라 나름의 애착이 있었기에 몇년간 참으며 일했지만 사내 성추행과 맞물려 모든 것이 허무해 졌습니다.호기롭게 회사를 박차고 나와 2달간의 휴식 후 현재는 MD/AMD 신입, 인턴 열심히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쉴 땐 몰랐는데 막상 구직을 하다 보니 살면서 떨어질 일 없었던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경력이라기엔 너무 물경력인 업무와 고졸이란 문이 맞지 않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 같아요.특성화고 입학 후 저에겐 쉼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말 반납하며 자격증 공부와 시험, 방학은 보충수업과 바꿨으며 저녁엔 야간자율학습을 통해 역량을 길러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학사 없는 그냥 고졸로 보이겠죠? 회사 다닐 때 대학 입학을 안 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네요....ㅎㅎ사무업무만을 20년 동안 하는 것은 죽어도 하기 싫었습니다. 워낙 밝은 성격과 말솜씨로 인해 영업이 적합하겠다고 왕왕 생각했습니다. 해보고 싶기도 했구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심적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월급 많이 받으려고 하는 이직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해보기 위한 것이니 좀 더 참아야죠 머!저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비슷하게 무거운 마음을 가진 분들...어떻게 이겨내셨나요. 후회는 없으시나요. 힘내자란 마음과 힘들다는 마음이 자꾸만 충돌합니다.사람인 보다가 맥주 한 캔 마시는데 가족이나 지인에게 징징거리고 싶지 않아 불특정 다수에게 익명의 힘을 빌려 슬며시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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