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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2개월 밖에 안됐는데 벌써 부서가 변경 된게 3번째 입니다. 2번은 강제로 변경 됐고 1번은 제가 요청 해서 구여 . 계속 다시 배우고 다시 배우고 하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의욕도 잃은 상태 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29살 직장인 입니다.다름이 아니라 회사 업무에 대해 고민이 있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현 직장 전에는 10개월 정도 다닌 회사가 있었고 그 후에 짧게 짧게 입사하고 퇴사를 하는 과정을 3번 정도 반복 한거 같습니다. 그 후 운 좋게도 현 직장을 입사하여 현재 까지 2개월 동안 나름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처음 입사하고 1개월 정도 때 까지는 처음 하는 업무 및 업종이라 정말 힘들지만 노력하여 어느 정도 적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회사가 이사를 한 후 갑자기 부서1에서 부서2로 변경 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변경이지 일 하다가 업체를 만난다면서 데려가고 그 다음날 부터 그 부서2로 끌려가게 되었죠... 하지만 그 부서 상사의 폭언 및 신설 부서인 부서2의 하나도 준비 되어 있지 않은 업무로 인해 제게 원래 넌지시 이야기 했었던 업무는 안시키고 상사를 위한 교육용 ppt만 주구장창 일주일 동안 만들기만 했습니다. ppt를 만들면서 신규 부서인 부서2의 활성화가 절대 될거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럴 거면 원래 부서쪽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해서 원래 부서에 있던 팀장님 한테 상담을 드렸고 결국 원래 부서는 아니지만 원래 부서 옆쪽에 있는 부서3 쪽에서 일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육체적으로 힘든 일 이지만 저는 일을 하면서 즐거웠고 부서3에 있던 담당자도 제가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하니깐 좋아 하더군여. 그렇게 일주일 좀 됐을 때 갑자기 팀장이 절 부르더니 부서4로 가라고 하더라고여... 저는 부서3에서 정말 잘 적응 하고 있었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서4로 가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부서4로 가게 되었지만 정말 너무 적응 하기 힘들고 납득도 안되고 일할 의욕도 안생기네요. 옮기고 난 후 얼마 후에 그 팀장과 말 다툼도 했습니다. 그날 근무 시간 하기 전에 자기가 잠을 못자서 짜증이 많이 난 상태라 조심하라며 근처 직원들 한테 경고를 하더군여 ㅎ;; 그리고 진짜 그날 내내 저는 일 하면서 바로 옆에 있던 그 팀장의 짜증 및 비아냥 소리를 들었습니다. 결국 일 끝날 때 쯤 저랑 제 동기를 불러서 너네 일 하는거 느리다 앞으로 지켜 보겠다고 하길래 폭발 해서 쏘아 붙였습니다. 저도 저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부서가 계속 변경 되어 알고 있었던 것도 까먹고 그랬는데 제대로 알려 주지도 않고 그냥 이게해 라고 했으면서 짜증만 하루 내내 내길래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 후 다음날 제가 그 팀장한테 사과를 했지만 그 이후에 회사+ 그 사람한테의 정이 떨어졌고 계속된 부서 변경으로 인해서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적성에도 안맞는 업무를 그쪽 부터 담당자 후임으로 키우기 위해 강제로 부서 변경을 시킨거라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회의감이 들더군여. 마음 같아서는 퇴사를 하고 싶지만 몇 개월 후면 제 나이가 30이고 제대로된 커리어가 없어서 퇴사가 너무 고민입니다.. 남들이 봤을때는 제가 무능력하고 참을성 없는 사람 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제 나름의 노력을 했었고 평소에도 회사에서 일 이해 속도가 좋고 성실하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다른 부서에서는 저를 탐내기도 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솔직히 너무 막막합니다...다른 분들은 이러한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 지 알고 싶습니다.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이 업무를 해보신 적 있으신 분 있나요??전화를 받거나 하는 일도 포함 되는지 궁금 합니다 ~ 자세히 아시는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