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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수인계를 이렇게 받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곧 1년차 되는 사원입니다.요즘 회사 다니면서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조언 얻고자 글 적어봅니다.. 제 사수분께서 내년에 육아휴직을 쓰셔서 제가 대신 사수분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맡아오던 일은 새로오신 직원분(사장님 딸..^^)이 하게 되셨구요.그래서 11월부터 제 일은 그분께 인수인계 해드리면서 저는 틈틈히 인수인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런데, 이런 상황들이 맞는지 궁금해서 글 끄적여 봅니다. 저희 회사가 오래된 회계 장부를 쓰는데요. 그 장부가 제 컴퓨터랑 사수분 컴퓨터에만 깔려있어요.근데 새로운 분도 계속 해보셔야 늘기도 하고, 사장님 딸이라 사실 계속 옆에 앉혀두고 알려주기만 하기가 눈치 보여서 출근하시고 이틀 뒤에 제가 제 자리 앉아서 해보시라고 양보해드렸어요. 그리고 저는 그분과 사수분 자리 사이에서 의자만 놓고 배웠구요.제가 인수인계 받는 방식은, 사수분이 자리에 앉아서 특별히 알려주실 업무가 있을때 저한테 알려주고 그 외의 것들은 저도 할줄아는 업무여서 스스로 처리하시거든요.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그 틈틈히 알려주시는 것 조차 안해주시길래 하루종일 저는 앉아서 메일만 전달드리고 그 사원분한테 인수인계 해드리고 월루하다가 가는 경우가 많길래 요새는 자리를 그냥 빈 책상에 컴퓨터 설치해달라고 요청 드리고 거기에 앉아서 일 하고 있어요.. 사실 거래명세서를 못 뽑고, 장부도 안깔려있는 컴퓨터라서 견적요청건만 틈틈히 보내는 중이라 사실 자리 옮겨도 월루하게되는건 똑같고요.. 근데 오늘 부장님께서 제가 너무 붕떠있다고, 인수인계 해줘야하는 부분은 정확히 체크해주고 한번씩 더 봐주면서 내가 인수인계 받을부분은 궁금한거 왔다갔다 하면서 여쭤보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사수분 나가면 내 실수 커버해줄 사람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는데 오히려 제가 그런 통제일을 회사사람들한테 해줄 위치가 될텐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면서 어쩌려고 그러냐 이런뜻 같았어요. 제가 궁금한건, 원래 인수인계 받을 사람이 직접 이것저것 여쭤봐야하나요? 제가 맡아서 해오던 부분이 아니니까 뭘 알아야하고 뭘 배워야할지도 감이 안오는데;; 뭘 배워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이것도 알려주시고 저것도 알려주세요 라고 먼저 말할 수 있는건가요..?..솔직히 말해서 쥐꼬리월급 받아가면서 이제야 회사 입사한지 곧 1년 되는 시점에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5-6년 경력의 사수분 일을 맡게되니까 부담도 엄청되고 저는 그냥 제 일 하고싶었거든요. 근데 어쩔수없이 회사 사정이 이렇게 됐으니 제가 맡아야 할 것 같아서 맡게된거라 ,, 이것도 억울한데 뭘 배워야하는지도 제가 직접 왔다갔다하면서 여쭤봐야하고 이런 체계가 맞는건가요?인수인계서 작성해주시는것도 없고, 알려주시면 제가 옆에서 메모로 적어가면서 정리해두는 방식이거든요. 물론 저도 인수인계서 따로 전달은 안해드렸지만 저는 일하면서 제가 알아야 하는것들이나 업체별 특이 사항은 컴퓨터 메모에 적어놨어서 그 사원분이 처음 일하시는건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메모 보시면서 일하시는 중 이구요. 근데 제가 인수인계받을 일은 사수분밖에 모르시고,사수분 머리속에만 있으신데 제가 그 많은 일들을 다 실수없이 해낼 수 있을지도 솔직히 걱정이에요.. ㅠㅠ회사 경험 많으신 회원분들께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요새 진짜 퇴사욕구가 너무 뿜뿜이에요ㅠ근데 내채공이랑 퇴직금등등 잡혀있는것들이 많아서 퇴사도 사실 어려운 상황이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댓글 부탁드려요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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