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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로 고민을 엄청 오랫동안 했어요..아무리 생각해도 하고 싶은게 뭔지잘하는게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어찌어찌해서 남들 다 따는 회계 자격증 따라서 따고그냥 소기업에 취직해서 경리,인사총무 일 하고 있는데그냥 경력 안되는 잡일만 하고 거의 사무실 지킴이 수준이거든요...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그냥 너무 재미없고 이게 뭐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물론 회사, 일이라는게 재밌어 하며 다니는 분은 많지 않겠지만 그 정도를 떠나서 그냥 이 회사에 있는게 너무 싫어요....자꾸 전에 서비스직 알바 하던 때가 생각나면서매장직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도전 해봐도 괜찮을까요 ..28살이라 이제 어린 나이도 아니어서직종을 확 바꾸는게 망설여지네요ㅠㅠㅠ미래를 생각해서 ..자격증을 더 따거나해서회계를 배울 수 있는 회사로 이직 하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회계를 정말 하고 싶어서 시작한게아니라 그냥 취업하려고 자격증 따고 했던거라매장직에 자꾸 미련이 남나봐요..물론 서비스직, 매장직을 절대 쉽게 보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힘들거란거 잘 알고 있어요!근데 서비스직에서 사무직으로 가는 경우만 많이 보고그 반대의 경우는 본적이 별로 없어서...이게 맞는걸까..? 하면서 망설여져요 ㅠㅠㅠ이미 마음은 기울었지만..그냥 확신이 필요한가봐요,,어쩌면 이 글도 그래도 괜찮다 라는 말이 듣고 싶어서쓰는걸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