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날까지도 계속 입사할지 말지 고민이 돼서 조언 구합니다.
우선, 저는 중고신입으로 일주일 전 면접을 봤고 해당 포지션은 2-3달 정도 계속 공고가 떠 있었던 자리입니다.
면접을 보고 이유는 모르겠으나, 입사제안까지 정말 빠르게 진행됐어요.
사실 저는 다른 곳 면접을 남겨둔 상태였어서, 고민할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했습니다.
전날까지 입사할지 말지 고민이 되는 이유는,
1. 보수적인 사내 분위기/ 역피라미드형 구조로 저와 같은 젊은 직원들이 계속 입퇴사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2. 이전 직장보다는 회사 규모가 훨씬 커졌으나, 포괄임금인 것을 고려하면 처우나 복지가 아주 조금 달라지는 정도입니다.
3. 아무래도 몇년 근무하다 보면 해외법인 주재원으로 보낼 가능성이 적지 않은 곳이고, 실제로도 면접 시 가능한지 질문이 들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외 주재원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기존 생활범위를 벗어나는 것에 부정적이고, 해당 국가가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음)
이러한 고민들을 안고도 고민한 이유는, 이직시장 현실과 매출규모가 더 큰 곳에서의 상장사 경험 중요성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할까요 ...???
다른 분들의 말씀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직하는 회사에 대한 고민이 크시겠어요. 아무래도 이직시에는 몇몇 키워드들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재무나 회계 쪽의 전문성을 지니고 계신 것 같은데 비록 다른 분야이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려봅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럽게 회사를 다닐 수 있는가는 내 자신이 커리어패스에서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것인가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보시면 작아도 더 많은 기회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좋은 이직처가 될 수도 있고
작성자님이 잘 배울 수 있는 환경과 루틴한 업무 체계에서 안정감을 느끼신다면 그곳이 좋은 장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입사를 개인 사유로 잠시 미루고 다음 면접을 보는 것도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회사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작성자분 본인이 가장 원하는 것에 집중해보시면 아무래도 결정이 더 수월하실 것 같아요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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