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0세 여성 구직자입니다.
결혼하면서 육아로 10년이 경단이 있지만 그 후로 10년 간 거의 쉬지 않고 무역사무직 업무를 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정말 너는 이력서 내는 족족 면접 연락오고 면접보면 바로 취업이 어쩜 그리 잘 되냐고 신기해했지요.
한 예로 만48세 (코로나 창궐시기)에도 이력서 내는대로 면접 연락을 받았고, 그 중 한 군데에서 취업이 되어 작년 작년 12월까지 근무했네요.
퇴사하면서 우연히 나이가 만50 이더라구요. 퇴사 이유는 분당에 있는 회사 지사장이 중간이 새로운 사장으로 바뀌면서 회사가 출퇴근이 어려운 곳으로 이사도 했고, 새로온 젋은 사장 (저보다 3살 많음) 이 제가 마음에 안 들었나봐요. 신임 사장이 오면서 회사 세팅할 때까지 한 1년 7개월 일하고 자리잡힐 만하니까 저보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젋은 여직원 면접 이미 봤다면서요...참나 근데 그 여직원 업무가 힘들어서 3개월만에 그만뒀다고 합니다.ㅋㅋㅋ
아무튼 제가 경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은 퇴사한 지 6개월여면 그렇게 심한 경단도 아니라고 하는데, 이력서를 30군데 내고 면접 오라는 애기가 없네요. 경력은 무역사무로 한결같고 오히려 마지막 직장이 한국지사라 최근 경력은 나쁘다 생각하지 않구요.
만 48세 만 50세가 그렇게 다른 느낌인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몰라 시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센터에 구직신청했더니 현재 주간보호센터 사무직 또는 아파트 관리실 같은 일자리만 의뢰들어옵니다. 위치도 지하에 있어서 그곳이 정상적인 사무실인지 창고인지 모를 그건 일자리요.
저로써 이 경력을 지키느라 열심히 경력관리를 했는디 지금 시점에서 포기하고 어르신 일자리로 새로 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저같은 분들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답글 미리 감사합니다.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 가입 빠르게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