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 해외 근무가 가능하다며, 유명한 여행관련 업체에서의 CS 포지션 제안을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말레이시아 KL에 BPO회사를 통해 A(숙박업종) 회사 고객지원 콜센터 업무였습니다.
한국에서 e-visa가 나오기 전까지 트레이닝을 거의 3주 받고, 1달 OJT기간을 갖고 그 이후 2주간의 네스팅 기간이 있는데
트레이닝비를 준다고 합니다. 입사 전 들었던 설명과는 다르게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세금30%를 제외하고 한화로 200만원도 안되는
급여를 받으며 주거 및 인터넷, 정수기 등의 렌탈비를 내야하는 것도 모자라 수준 낮은 트레이닝이 끝난 이후로는
거의 본격적으로 재택근무하면서 집에서 콜을 받습니다. 콜센터 업무이기 때문에 진상 고객 만나 스트레스 받는 것은 물론이지만,
업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램의 흐름만 따라가라고 하니,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업무였습니다.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에는 거의 3주동안 틈틈히 수많은 미팅을 했는데, 그만두지 못하게끔 설득하는 미팅이었고,
결국 급여일이 지나서 저는 급여를 받지 못한 이슈를 제기하며 사직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급여일은 8/31이었습니다만 저는 아직까지도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는 한두번 일어나는 작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들어보니 4월에 입사한 분들도 몇달간 겪었던 문제라고 하네요.
회사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있으면, 솔직히 좀 책임감 있게 해결해주려고 노력하거나,
제때 제때 업데이트를 해주려고 노력하지 않나요? 직원들이 불안하지 않게요.
그런데 이 회사 정말 무책임합니다. 이렇게까지 무책임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 급여를 입금해달라고 했습니다만 감감 무소식이고,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물어봐도 업데이트 곧 해주겠다고만 말하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HR팀은 본인 업무가 아니라며 급여 지급 관련 부서에 연락하라 했지만,
그 부서에 문의했을 때도 답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담당 매니저는 HR팀에 문의 하더라고요.
이것이야 말로 업무 회피가 아니고 뭡니까?
회사의 규정은 어찌나 갑갑하고 지옥같은지, 휴게시간 외에 화장실가서 좀 오래 있는다하면 업무 회피로 간주될 정도로 그냥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콜 이후에 업무 처리가 길어지면 왜 길어지는지 빨리 전화 정리하고 새 전화 받으라하고,
진짜 어떻게 이런 회사가 아직도 남아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지옥입니다.
이 회사 절대 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SNS통해 광고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근무/ CS 채용공고 보시면 그냥 넘기세요.
너무 궁금하시면 문의는 해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절대 지원하지 마세요,
저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말레이시아에서 그런 취급 받으면서 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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