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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이 들어요

IZzfxZpfFnkleeW 2023.04.05 작성
안녕하세요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1년차 26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연봉은 기본급 2600 입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회계로 생각해서 들어왔지만 오히려 다른 부서에서 회계 업무를 자세히 담당하고 있고
제 부서의 전문 분야는 연말정산(아웃소싱)인데 월 말만 빠듯합니다. 5월은 종소세하고 남은 기간동안엔 전산 프로그램 수정 및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요즘 퇴사 고민이 정말 많이 듭니다.
회사에서 정확한 제 위치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뭘 시키면 제대로 할 자신도 없고.. 
인원이 적은 회사인데도 팀장은 다른 직원 분들과 친한데 저와는 벽이 느껴집니다..

퇴사 후에는 공무원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퇴직이 고민되는 이유 공무원 준비가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만약 공무원 준비를 포기한다면 1년 경력으로는 재취업을 하기 어려울 것이고
1년만 더 다니면 내일채움공제 만기로 지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좀 큰 사유라 생각돼요
공부를 하게 되면 비용적인 면에서도 소비가 많은텐데.. 1년 더 채우고 내채공 받고 퇴사할지
나와는 안 맞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시간 낭비하지 말고 관두고 공부에 전념할지.. 생각이 많습니다.

지인분들 의견도 많이 갈리더라고요
1. 2년부터 경력이다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1년 더 채우고 내채공 받고 퇴사 후에 공부 시작해라 27살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2. 월 200씩 따박따박 벌기가 쉬운 줄 아니 1년동안 천천히 준비하면서 내채공 받고 퇴사해라
VS
3.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 안 맞다고 판단되면 관두고 공무원 몰두해라


하.. 생각이 많네요 
선생님들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댓글 2
  • 산소같은남자 2023.04.06 작성

    공무원이 지금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용?
    겁나게 쉬운걸 하고 있는데 다시 1년만에 다시 시작한다고요?
    숫자나 글자는 보이는데로 적거나 붙여 넣기가 가능하지만 저능 사람관리,장비관리,자재관리,품질관리,재물조사,마감 등등을 모두 다 했었어영
    한가지만 10년 하신 분들도 있는데. 위에 글에는 여러가지라고 되어있지만 그냥 전산처리(문서작업)이 다인 것 같은데용?
    어딜가도 똑같은 상황에 놓일 꺼 지금 있는 곳에서 3년 5년 10년 동안 일하고 나서 옮겨도 늦지않아용.
    사무보조 같은 느낌이 드는뎅. 실질적으로 진짜 회계업무를 한 경력은 있나요? 첫직장인 것 같은뎅?
    일에는 단계가 있고 처리 능력이 다 달라요. 회사측에서 글슨이님에게 회계를 시키지 않은것은 양면성이 있지요.
    경력자가 많아서 회계쪽 인원으로 못 가는 경우,
    글슨이님이 자격증이나 수습기간 지났을 때 회계업무 레벨이 부족해서 아직 시키지 않은 경우,
    텃새로 인한 인사 조정이 없는 경우 등등등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여.
    변수는 많으니 한쪽으로만 몰고가기는 어려워용.
    1번은 비추천이에요...... 합격을 한다고 해도 낮은 수준의 일에 실증을 내는 글슨이님이 다시 첨부터 수습기간을 밟으면서 더 낮은 일을 해야하는데 1년도 안돼서 권태기가 왔는데 3개월을 참아질지 의문이군요?
    2번은 1번과 같은 이야기라서 패스
    3번도 같은 이야기라서 패스
    같은 이야기를 굳이 나누어서 야기할 필요가 있는지요?
  • OFdopkbWoLurGz8 2023.04.05 작성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안을 말씀드릴게요! 차라리 지금 다니는 직장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신것이면 직장에 다니시면서 다른 기업에도 이력서를 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나은 조건이라면 1년이 필요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기업에서 자리잡으면서 회사생활에 적응하게 되실 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나서 더 나은 조건의 기업에 다니시면서도 공무원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일단 공무원 준비를 퇴근 후에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퇴근 후에도 집중되는 상황인지 확인하시고 주말에도 공부해보시면서 내가 1년간 이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막연히 퇴사를 해서 공무원 준비를 할정도로 공무원이 간절한지 생각해보세요.
    지금 막연히 퇴사하시고 공무원 되신다고 해도 지금과 같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그때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어떤 선택이던지 글쓴이분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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