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강했습니다 전문대 3년제 컴퓨터정보계열 다니고있는데 어제 기숙사에서부터 자퇴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특성화고 학생인데 집에서 대학은 나오라고 해서 전문대 입학했습니다. 특성화고 재학 중에 공부도 열심히 한 편은 아니라 머리쓰는것도 많이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기숙사도 2개 중에 가까운곳 떨어지고 먼곳 붙어서 기숙사《---》학교 다니는데 편도 1시간 걸립니다. 왕복하려면 2시간에 셔틀버스 시간도 기다려야하고요 진짜 이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업들 들어보니 제가 잘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이대로 계속 다니는거는 저희 집이 넉넉하진 않은 편이라 돈이랑 시간 버리는 것 같아서
부모님께 오늘 이야기 했더니 일단 한 학기만 마쳐보라고 흐시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자퇴생각도 나고 하지만 한 학기만 다녀보려고 합니다.
원래 제 생각은 이번달 중에 자퇴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돈 모으다가 군대 갔다가 오는것 이였는데 부모님이 말리셔서 1학기 마치고 진짜 아닌거 같으면 자퇴나 휴학 하려고 합니다.
컴퓨터정보계열이 안맞아서 휴학 하면 아마 군대 갈 것 같은데 휴학 끝나고 아버지 말씀대로 전기과 (전기과는 2년으로 압니다 재학중 1회 전과 가능)는 졸업하고 먹고 살기 편하다고 하셔서 전과 해보려는데 컴퓨터정보계열보다 전기가 졸업후에 먹고 살기 편하나요?
제가 컴퓨터정보계열은 졸업 하고 컴퓨터 관련 직종에 갈지 확실하지도 않고 적성에도 안 맞는거 같은 상황인데 아버지가 전기는 일단 배워두면 먹고살기 편하다고 하셔서 고민입니다.
만약에 제가 자퇴를 선택하면 전문대졸이랑 특성화고 졸업 차이가 큰가요? 그리고 자퇴하고 아르바이트 하다가 군대 갔다 오면 뭘 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여러 곳에서 전문대라도 졸업장은 무조건 따라는데 휴학하고 복학해서 컴퓨터로 졸업장을 딸지 전기로 전과해서 졸업장 딸지 아니면 그냥 자퇴를 해야할지 앞날이 안잡힙니다... 저보다 경험 많으신분들 조언한번반 부탁드립니다.....
늦은시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숙사 들어가고부터 우울해서 글 한번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에 가지 않은걸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취업했던 친구들도 뒤늦게 대학에 가서 그 나이에만 느낄 수 있고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없이 오직 여기보다 더 나은 곳으로 가기 위해 대학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왜 대학에 갔을까요..
그 이유는 고졸에게는 정말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당장 질문자님의 지역에 고졸 구인글과 초대졸 구인글 갯수 부터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고졸 부터 뽑는 회사의 복지와 대졸 부터 뽑는 회사의 복지도 잘 살펴보기실 바랍니다
물론 고졸이라고 좋소에만 가는건 아니지만 현실을 마주하고 싶다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졸업장뿐만 아니라 자격증 공부를 위해서라도 더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취업 후 따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면 많이 힘들겁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고 선택 하시길 바래요
전공이 맞지 않다면 전과나 편입이라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전문대로 컴퓨터정보계열 졸업 한 친구들 학원강사, 전기, 그래픽디자이너, 영상편집 등등으로 취업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생때 전망있는 직군의 자격증 취득은 정말 인생의 이득입니다 손해 절대 안봐요
이제 마지막으로 글을 너무 중구난방으로 써서 죄송하고 먼 미래에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그래도 기숙사 문제는 해결 되어서 학교는 더 다녀보려고 합니다. 제가 성적이 나빠도 졸업만이라도 하는게 제가 나중에 도움이 더 된다는 말씀 맞나요?
그리고 제가 부지런한 사람은 절대 아닌데 컴퓨터정보계열 쭉 다녀 보는게 맞을까요? 다른 전문대는 보통 다 2년제인데 제 과가 3년제라서 1년 손해보는 느낌도 있고 뭔가 전공이랑 안 맞는거 같기도 해서 전과 고민중인데
제가 만약 전기과 같은곳으로 1학년 2학기나 2학년 시작부터 전과를 하면 다른 전기과 애들은 이미 저보다 전기를 더 많이 배웠는데 제가 전기를 다른 사람들보다 안배우고 2학기 부터 시작해서 잘 들을 수 있을까 고민도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됐습니다
단순히 적성에 맞지 않으신 거라면 전과 제도를 활용하실 수 있는지 고민해보시고, 또 전문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4년제 대학으로 학사편입이라는 길도 있으니까 너무 시야를 좁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길은 넓습니다.
그리고 전과를 해서 전기과를 가도 제 적성에 맞을지 고민입니다.. 1학기 다니고 휴학 하고 군대 갔다가 전과하는게 제일 나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대학 자체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자퇴를 하고 군대 갔다와서 플랜이 없는것 같아서 대학 성적이 안나와도 이 악물고 졸업장은 따보겠습니다... 전기 이론들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 가입 빠르게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