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 모든 회원분들께

인하우스 브랜딩 디자이너가 되기위해선 방향을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요?

Chogle 2023.02.20 작성
안녕하세요? IT스타트업(이라 불렀고 이젠 뭐 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는 곳)에서 사회의 첫 발을 뗀 지 2년 된 디자이너입니다. (질문의 범위가 넓죠? ㅠㅠ) 
 현직장에서 주 업무로 서비스 고객들을 위한 인쇄물 디자인(배너, 명함, 포스터, 스티커, 전단지 등) 템플릿을 만드는 업무를 진행하였고
스타트업 + 신입(학생 인턴부터..)이라는 특성이 더해져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네이버 포스트, UI/UX디자인, 신규서비스 기획, 인쇄 상품발주 등
정말 많은 보조업무를 겪어보았네요. 
가장 최근에 하고 있는 업무는 UI/UX 작업입니다.. (퇴사자가 생기면 저에게 업무가 불이 번지듯 옮겨옵니다. 이런 식으로 맡게 된 보조업무가 대부분입니다 ㅎㅎ)

이러한 상황 속 어느 순간부터 '정체성이 흐려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기 시작했고
그동안 내가 무엇을 잘해왔는지, 무엇에 가장 재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가져갔는지 매일 고민하였고, 그렇게 내린 결론은 [브랜딩 디자이너가 되자.]였습니다.
시각적인 것에 대해 더 심도 있게 파고들어 표현하고, 브랜드의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사용자)들에게 비추어지는 모습을 만들어 간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 시각적 표현 분야에서 제 능력을 펼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현직장에서 좋은 기회를 만나 모 요식업 브랜드의 전체적인 인쇄물 & 브랜드가 비추어지는 이미지에 대해 톤 앤 매너를 개선해 제안하고 채택받아 1년간 함께 회의하고 작업했던 즐거운 기억이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이직하여 브랜딩 디자이너가 되고자 합니다. 
선배님들 혹은 저랑 비슷한 길을 걷고 계신 분들께 어떤 걸 주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또 브랜딩 디자이너로 재직 중이신 선배님들께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진행하셨는지 어떠한 자세로 일하는 것이 가장 좋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머릿속에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다 보니 글을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께서도, 디자이너를 꿈꾸고 계신 학생분들께서도 함께 답변을 받아 좋은 정보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파이팅~!
  • Iiiiiilllllllii 2023.02.26 작성
    인하우스로 들어갔다가 나를 단련시키고자 에이전시로 갔는데 그 회사의 브랜드를 제대로 깊게 파고들기보다 겉핡기 식으로 파악 후 디자인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현타가 오지게 왔습니다. 회사 상사나 대표분 마인드가 인하우스는 깊게만 팔줄알지 빠른 스케치부분에서 딸린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사는 것을 보고 디자이너분들이 에이전시를 1차로 가고 2차로 인하우스로 빠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님에게 답글 다는 중
님에게 대댓글 다는 중
공유하기
https://m.saramin.co.kr/company-review-qst-and-ans/detail-page?qust_idx=67100 URL을 길게 누르거나 터치하면 복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