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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후려치기 당했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snsTjqthamffl 2023.02.09 작성
경력이라기엔 애매한 상태로 나온거라 기존에 다녔던 곳보다는 살짝 연봉을 낮춰 작년에 이직을 했습니다. (왜 낮춰왔는지 진짜 후회중)

올해 연봉협상 관련으로 꾸준히 면담을 했구요.

상사가 처음엔 제가 생각한 연봉보다는 낮은 금액(먼저 식비제외로 부름)으로 불렀기에, 저는 거기에 n00만원 더 인상해서 불렀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연봉에 맞출 수 있다면서 긍정적이라고 얘기도 했었고, 곧 연봉협상이 시작되기에 2월에 한 번 더 팀 면담을 진행했는데요.

연봉이 제가 불렀던 금액과는 전혀 다른/상사가 처음 불렀던 금액으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엔 식비 붙여서 얘기함, 근데 식비제외하고 보면 상사가 처음 불렀던 그 연봉) 

그래서 해당 부분이 이해 안 된다, 거기에 n00만원(식비제외)으로 더 부르지 않았냐 건의를 했더니 본인은 식비포함해서 그 금액으로 생각했고 / 본인(=쓰니)이 부른 금액에 맞추지 않았냐고 발뺌을 했어요.
발뺌하는 데두 제 탓인냥 가스라이팅 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었고, 면담 녹음본이 있다고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본인이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저는 그 금액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기에 해당 부분은 상사가 실수한 부분+ 아직 연봉협상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회사에 얘기해 연봉수정을 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안 된다 + 이미 연봉테이블을 보내놓은 상태라 수정할 확률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가장 어이없는 건 본인 실수니 비어버린 금액을 본인의 돈으로 채워주겠다고 제안하는데 그 소리에 거의 기함하듯이 거절했더니 잊어달라고 합니다.

실수는 본인이 해놓고 왜 제 연봉에 타격을 받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 회사 꼬라지가 말이 아니라서 다른 팀 상사분들이나 인사팀에 얘기해도 해결을 바라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솔직히 퇴사하면 마음은 편하겠지만, 경력때문에 조금 더 버티려는 이유도 있고 + 나가면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가 상사 이름으로 나갈 거로 생각하니 치가 떨리기도 하고요.

연봉수정의 확률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아직 계약 전이니 그전까지 계속 수정 요구를 드릴 예정인데, 해당 부분에 대한 방법은 정말 없을까요?

진짜 이번 주 내내 제 스스로가 미쳐버릴 노릇이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싶어요
댓글 2
  • qVk44BYQfRV6hdI 2023.02.12 작성
    어쩔 수 없다고 본인 실수라고 미안하다고 하는 상사의 말은 지금 상황을 모면하려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런 상사는 계속 신뢰하기 어려운 행동을 합니다. 게다가 상사와 관계가 좋지 않게 되면 거의 나쁜 사람 취급당하고 퇴사 당하게되니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보리보리 2023.02.10 작성
    일단 상황이 좋지 않네요.
    가장 중요한건 내 연봉을 좌우하는 상급자와의 신뢰관계가 크게 무너진 상황이니 그 회사에 오래 다닌다고 가정하면
    두고두고 불편한 관계 또는 일종의 보복관계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는것입니다.
    다만, 본인의 능력이 그 상급자와 동등하거나 더 우수하다면 바로 사표를 던지시는게 효과의 극대화를 만들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망설이는 중에 사직서가 나오면 대폭적 인상과함께 붙잡는 행위가 나오거든요 ㅎㅎㅎ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경우가. 회사가 본인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상황이 긍정적이지 못하다 판단된다면. 적극적인 이직을 권합니다.
    모든 일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적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인데 스트레스를 받는 회사에서는
    버티기의 연장일 뿐 결국 그만두게 될테니 이왕이면 하루라도 마음편한 회사로 가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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