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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와 다른 업무

mG4dk2CKdLNsnBp 2022.11.29 작성
안녕하세요.

올해 6월 중소기업 인사/총무 담당자로 입사를 하고 현재까지 재직 중에 있습니다.

먼저 인터뷰 요청을 해서 면접을 보았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에게 면접 시 제가 담당해야 하는 업무와 근무조건(성과급 등)을 설명을 받고
나쁘지 않다 라는 생각에 입사를 결심하였는데요.

저는 인사업무가 메인 그리고 총무업무가 서브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입사를 했는데
인사업무는 거의 10%도 안되고 나머지가 모두 총무업무입니다. 

심지어 면접에서는 아예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던 사옥 및 시설/안전관리였습니다.

회사 신사옥을 공사하는 중이었고 제가 입사했을때 증축공사를 담당하는 담당자 조차 없어서 
갑작스레 공사감리까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공사가 얼추 끝나면 인사 업무를 하겠거니 했는데, 인사 관련 정보는 공유 할 수 없고 채용과 관련된 일부 업무만 담당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공유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문의를 하였으나, 제가 다른 사람들의 연봉을 보고 현타가 올 수 있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5층 짜리 사옥관리(전기, 소방, 인테리어 하자보수, 청소 등) 및 사내 행사를 위한 동영상 편집 등 
총무업무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이러한 상황이 저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수습이 끝나니 성과급에 대한 내용도 사전에 전혀 듣지 못한 내용으로 다시 알려주고...

이런 상황을 이야기 해도 회사를 위해 굽힐줄도 알아야 한다는데,, 이럴거면 오지도 않았을텐데

조직문화와 HRD 쪽으로 가고자 하였는데, 이렇게 되니 답답한 상황이네요. ㅠㅠ     

제가 인사/총무 분야는 이번에 사실 처음이라 잘몰라서 오해를 하고 있을 수 있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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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문동꿀주먹 2022.11.30 작성
    사실 중소기업에서 조직문화, HRD만 담당하도록 업무분장이 되어있는건 드문 편이고, 인사와 총무를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총무는 진짜 별의별 잡일을 전부 담당하는게 현실입니다. 그와중에 근무조건이 계속 다르다보니 혼란스러우시겠네요..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인사 분야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이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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