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의 백수생활후 얼마전 취업에 성공하고 곧 첫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근데 백수생활이 길었던 탓인지 하루하루 입사를 포기하고싶단 생각밖에 들지않습니다.
우선 백수로 지낼때, 부모님은 제게 부담을 주기싫어 큰 터치를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매달 용돈도 주셨고요.
이렇듯 편하게만 지냈다보니 취업이됐지만 기쁨보다는 스트레스가 더 큽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도는데
1.집을 떠나 자취를 해야되는데 부모님곁을 떠나는것이 너무슬프다. - 월세를 내야하는데 어느세월에 돈을모으지? - 집도 사야되고 차도사야되고 결혼은..? - 애초에 내가 회사를 오래 다닐수있을까?하..모든게 다 막막하다...포기해버리고싶다.. - 왜 인간은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되는거지? 평생 이렇게 사는데 행복과 즐거움이 있을까?
2.타지생활이 무섭고 직장생활이 무섭고 그냥 앞으로 닥칠 모든것들이 무섭다...하지만 입사 포기하면 더욱 더 답이 없을것같아..
대략 이런 생각들이 입사 확정 후 현재 10일간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무한루프로 맴돌아요. 긍정적인 생각만 해보려고 노력해봐도 저런생각이 불현듯 침투해서 순식간에 퍼져버립니다.
아직 출근까지 2주정도 시간이 있는데 어떡하면 이 고통을 떨쳐낼수있을까요..?
현재 두려움이 너무 크신거 같아요. 그래도 그건 떨쳐버리시거나 안고 가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언제까지 부모님과 살껀데요. 부모님께선 언젠간 곁을 떠나세요. 그전에 얼른 회원님도 스스로 자신만의 인생 살으셔야죠.
저도 회원님과 같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피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해봐야 알아요. 그 과정이 험난하겠지만 거쳐야 할 관문 중 하나인걸요. 무서워서 입사포기만 하다가 나중엔 사회자체가 무서워서 힘들어질 겁니다. 생각 잘하세요.
나이 20살 애들도 타지생활하는사람 잘만합니다 저 또한같은 고민을 한적이있고
아무런 재산없이 맨땅에 헤딩으로 아는사람 하나없는 타지역가서 잘만 일했습니다
군대 갓전역핟 23살 24살들도 타지생활 잘해요 겁내지마세요
일주일, 한달, 일년 짧게짧게 생각하세요~ 너무 먼 훗날까지 생각하기엔 막막하잖아요~ 모든경험엔 다 교훈이 있을테고, 타지생활 경험해봤는데 너무 안맞으시면 집이랑 가까운곳으로 다시 알아보셔도 될 같구요~ 단순하게 생각하시고 인생을 짧게짧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 사회생활 퐈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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