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대 컴퓨터학과 졸업을 앞둔 28세입니다.
11월부터 웹프로그래머로써 일하게 되었지만 개발보다 디자인쪽에 관심이 생겨 일하면서 독학과 학원으로 디자인 공부해서 이직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유튜브를 보면서 포샵자격증 공부부터 하고 있는 왕초보 상태입니다.
퍼블리싱은 가능하니 기본툴 사용법이나 디자인 이론 같은거 독학하고나서 학원다닐까 생각중입니다.
일하면서 웹디, UI UX쪽으로 준비하신 분 계신다면 어떤식으로 준비하셨는지, 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디자인업계의 현실 등등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준비를 한 적은 없어서 다른 부분은 알려드리기가 힘들고 준비기간과 작은 회사들에서 겪었던 것들만 말씀드릴 수 있어요.
1) 준비기간
- 저는 NCS 국비 과정을 통해 6개월 간의 수업을 들으면서 포트폴리오, 자소서, 이력서 등을 준비했었습니다. 취업까지 약 2달 정도 걸렸었던 것 같아요. 총 기간으로 말씀드리면 8개월이네요.
2) 웹디자이너 현실
- 웹디자이너는 취업 방향이 여러갈래로 나뉩니다. 쇼핑몰, 광고회사, 인하우스, 웹이이전시 등등...어떤 종류의 회사에 들어가냐에 따라 하는 일도 많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웹 디자이너의 커리어를 쌓아가실 때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하고 첫회사를 정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연봉이 사실...많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괜히 디자이너 연봉이 박봉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ㅠㅠ....그래서 시작 연봉이 중요하기도 하고 그만큼 본인 실력이 많이 따라줘야만 연봉을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평생 공부해야됩니다(...) 웹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 계시니까 아시겠지만, 웹디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퍼블리싱을 하는 웹디는 더더욱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퍼블리싱도 조금만 공부 안하고 놓으면 '언제 이런 기술이 새로 나왔지?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쓰고 있었구나....'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반응형 작업에 많이 사용하는 flex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flex가 브라우저 호환문제도 있고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float로 레이아웃을 짜고 반응형웹 작업을 했었지만 요즘은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공부를 해야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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