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소 기업에 4개월째 근무중인 24살 신입 웹디자이너입니다 연봉은 2800입니다 회사가 진짜 개ㅈ소인게 처음에 들어올때 사수가 있답니다 근데 우리 회사 직원은 아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근데 또 직급은 실장이라고 부르라고 그럽니다 그래도 업무는 다 알려줄테니 일하면서 잘 배워서 성장해나가라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알고보니 대표랑 사수랑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합니다 정말 뭣모르고 들어간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제대로된 인수인계 하나 받은거 없고 사수는 출근도 안하고 저 혼자 일했던게 대다수입니다 그러고 일할때 진짜 모르겠던 부분 사수한테 꼬치꼬치 캐서 물어보면 그냥 지가 하겠다고 해버립니다
문제는 지가 하면 업무에 피해가 갈정도로 늦게 전달하거나 안합니다 착한척, 세상에서 제일 죄송한척합니다 거짓말도 치더라고요 한달 지나서 작업 다 끝내서 주문 넣었다(스티커,배너주문등) 라고 얘기해놓고선 알고보니까 주문을 아예 안넣었더라고요 그래놓고 핑계만 대고요 4개월동안 일하면서 아는거 없이 고생고생하며 찾고 이 빠득빠득 갈면서 일했습니다
대표도 항상 사수편입니다 무능력하고 대갈텅텅빈 지 여친편이고 공과 사 구분을 못합니다 사수가 직원 마음에 안든다하면 둘이서 뒷말을 엄청합니다 (애초에 둘다 전임자나 사람들 들먹이며 뒷담 엄청함)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대표가 그 직원을 엄청 갈구고 가스라이팅하면서 괴롭히다가 결국은 퇴사시킵니다 (본인도 겪음) 4개월 일하면서 세명이 나갔습니다
총 현재 회사 직원은 대표포함 5명입니다
마케팅팀이 디자인이랑 마케팅 이렇게 두명인데 계속
사람이 나가니까 저 혼자 일합니다 마케팅이 비어 계속 제가 마케팅이랑 디자인 병행하면서 마케팅 자리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관리, 블로그, 모든 홍보를 담당,cs 상담등) 또 그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타도 옵니다
디자인도 사수는 보면 클립아트코리아에서 따와서 디자인을 합니다 그게 무슨 그게 디자인인지.. (디자인 하는일도 같은 폼에 내용만 바꾸는 일이 대부분입니다)저는 사수처럼 하기 싫어서 제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만듭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혼자 성장해나가는 느낌은 듭니다 근데 이런 미래없고 발전없는 ㅈ소에 내 시간을 투자하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오늘내일 중으로 퇴사 얘기 꺼내볼까합니다 퇴사하는게 맞겠죠? + 복지없음, 개똥컴
퇴사후에 독학으로 UI UX 공부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이직 생각도 해봤지만 자질구레한 웹디일보다 퇴사후에 본인 업그레이드 시켜 독학하며 포폴준비하고 입사하는게 괜찮을까요 아니면 무조건 그냥 이직일까요?
더 좋은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클립아트머시기를 써서 아주 적은 노력으로 있어보이게 만드는점입니다. 사실 회사업무가
적은노력으로 대충 있어보이게 빠르게 만드는걸 원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직을 하시고 싶으실때는
1. 이 회사는 내가 발전하고 배울것이 더 있는가
2. 내가 나간다면 더 좋은 조건을 받을만한 경력을 쌓은상태인가
두가지점에서 입사 4개월신입은 그다지 좋은 조건의 인력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위험 부담을 줄이려면
지금부터 찬찬히 본인이 원하는 쪽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정리해서 다른 회사를 찾아보시라는것입니다.
본인의 독학은 언제 필요 한거냐면 '이론'이 부족할때 입니다.
자신이 이론은 알고 있다 실습이 필요하다면 최저 임금을 받더라도 '실습'을 할수있는 회사를 다니는것이
혼자 공부하는것 보다 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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