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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2021.11.05 작성
학부 때 조기졸업해서 바로 석사 진학한 사람입니다.

석사 진학하고자 할 때는 실험도 너무 재밌고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패기롭게 시작했어요.
(이런 마음을 가졌던 게 크게 좌절하게 만든 원인이 아닐까 싶으네요...)

근데 제가 속한 곳이 신입 교수님 담당 실험실이기도 했고, 그 몇 명 안 되는 사람들과 지내다가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막상 다니다보니, 제가 이뤄놓은 실적이 정말 잘한 건지도 모르겠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라는 의문도 생겼고요,
또 제가 발표를 너무 못 한다고 생각하니, 진짜 나는 이 쪽 길(연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졸업 후 19년 8월 이후부터, 뭔지 모를 두려움이 제 의지를 다 깎아먹는 느낌이 듭니다..
부모님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게 아까우니 취직을 독려하고,
저도 그 생각이 들어서 준비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찾아보지도 않고 준비조차도 안 해요..

그래도 뭐라도 해야지 해서 공공기관에 들어와 근무하는 중인데..
일반 사기업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보니 제가 생각한 직무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이직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인데요, 어떤 직무로 가고 싶은지, 어디 회사를 목표로 할건지 생각을 안 해요..

이런 제가 정말 싫은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제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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