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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이게 맞는 건가요?

3g29IsqPuV9EE0R 2021.10.13 작성
내 일 하나 정확하게 없는 중소기업에서 일 중입니다
원래 도면 보는 일이 주 업무로 뽑았지만 여러가지 사무직을 주로 하면서 같이 두 가지 일을 해요
건설 쪽이라 이번에 준공하는 현장을 제가 없었던 3년 전에 다니시던 전 담당자님이 그만 두시고 제가 맡게 됐습니다
정말 큰 현장이었는데 한달 잡고 하는 걸 일주일 반만에 해 달라는 현장 독촉으로 인해 여덟 시 반 출근에 6시 퇴근을 하는 저는 일주일 반 동안 매일 밤 열두 시, 열한 시에 끝나고 주말에도 출근하며 그 도면을 마무리 했고 몸살 또한 심하게 왔고 몸이 망가졌습니다.
저에게 사장님은 수고했다 한 마디 하셨고 저희 회사는 야간수당 또한 없으며 제 일은 저밖에 할 줄 모르는 극소수 회사이기 때문에 도와달라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이 제가 마무리를 했습니다.
근데 오늘 점심에 사장님이 갑자기 월말에 바쁘겠네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슨 일 때문인지 물어봤는데 이번에 그런 현장들이 네 개나 들어올 것 같다면서 웃으면서 얘기하시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혼자 하냐고 물어보니까 웃으면서 밥만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말 안 하려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고 제가 전에 힘들게 하는 것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 이번에 끝내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매번 열두 시까지 야근을 했다, 근데 그게 들어오면 저 혼자서 못 하겠다고 하니까 표정 굳으시면서 밥만 드시다가 저는 카페 마시러 가고 사장님은 따로 담배 피우시러 가셨습니다.
회사 보너스든 복지는 좋아서 남았다간 제 몸이 큰병이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5
  • 지나가던기획자1 2021.10.16 작성
    건축은 도망치는게 답입니다. 거긴 자리잡은 꼰대들만 먹고살만하고 나머지는 인생갈려요
  • Y8jg6p3alePi083 2021.10.16 작성
    건강생각해서그만두시는것이좋을것같습니다
  • 내일 2021.10.15 작성
    건강 생각해서라도 새로운 회사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먼니 2021.10.13 작성
    아무리 복지가 좋아도 몸이 먼저죠 ㅠㅠ
    나중에 몸 건강 다 나빠지고나서 후회하면 늦습니다
  • tQW7wfvsdfpiCo4 2021.10.13 작성
    몸이 상하면 되돌리는 게 더 힘들어요.
    무리라고 생각되어서 건의를 드린거니, 건의에 대한 결과나 답이 없으면 퇴사를 하거나 이직준비를 하셔서 얼른 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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