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 모든 회원분들께

관광업계에 있다가 영업쪽으로 이직했습니다만...

GsjeqbU7Ezkh9A2 2021.07.16 작성
안녕하세요

관광업계에서 2년 조금 안되는 경력을 쌓다가 영업/영업관리 직무 쪽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새 회사에서 이제 교육 기간을 보내고 현장에 투입 되어 필드 영업을 한 지도 3주가 지났습니다.
애초에 영업 쪽이 나한테 맞을까? 라는 의문은 가지고 있었지만 어떤 일이던 스스로 겪어보지 않으면 쉽게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업직에 도전했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3주 정도 해보면서 느낀점은 이 일을 제가 열심히 하더라도 잘 하는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적성이라고 할까요.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우선 업무가 너무 자유롭고 틀이 없다는 점 때문인데, 다소 수동적인 제 성격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사람 상대하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누굴 만나고 이야기 하는 부분은 오히려 재미를 느낄 때도 있지만,
뭔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다 해내야 하는 업무적인 특성이 제 성격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지요.
그리고 사실 워라밸을 고려한다면 영업직에 발을 들이지 말았어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더 성과를 내기 위해서 나의 워라밸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니 이 일을 이렇게까지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니 업무적인 부분에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성과적인 부분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앞으로 정규직 평가까지도 3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이 일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제 이걸 그만두면 뭘 해야 좋을지.. 하는 고민이
앞서는 것이 현재 제 심정인 것 같습니다.
제 마인드에 대한 지적, 충고 / 혹은 이직이나 취업 방향성에 대한 조언 다양하게 의견 던져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vzBv2DDiFixEnXu 2021.07.16 작성
    제생각에는 일단 하고자 하는 의미와 일을 찾는걸 좋아보이네요..
    위에 방금말햇듯이 어떤일이던 스스로 겪어보지 않으면 쉽게 판단할수 없다고 하여 도전하였다. 듯이
    대부분 사람들이 글쓴이와 똑같은 생각을 하여 아무곳이나 지원하여 덜컥 합격되면 입사하게되고 입사하자마자 몇개월 안되서 적성이 안맞아서 그만두는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전에 내가 하고싶었던일이 무엇이였나? 목표가 무엇인가? 를 염두해두시고 지금하는 일을 그만두더라도 좀 오래 고민해볼 생각은 있겠네요
    저도 글쓴이와 똑같지만 저는 돈이 급하여 그냥 아무대나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자재관리 2년 생산관리 2년 설계 3년 영업 1년 등등등 후에 내가 좋아하는일을 생각해봤더니 나이가 나이인지라 조금 늦엇더군요
    그러고 이직할떄마다 항상 물어봅니다 . 다양하게 일을 하셨네요?
    그래도 지금은 나이에 비해 월급은 적게 받고 있는대신에 워라벨보장되며 행복한 일을 하고있습니다.
    하기 싫어하는일을 하면 시간 진짜안가요..
    글쓴이분도 힘내십쇼..
    저는 옆에서 조언만 해줄뿐이니 선택은 글쓴이 몫입니다 화팅!
님에게 답글 다는 중
님에게 대댓글 다는 중
공유하기
https://m.saramin.co.kr/company-review-qst-and-ans/detail-page?qust_idx=25812 URL을 길게 누르거나 터치하면 복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