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들려주는 101가지 취중진담
그 마흔번째 이야기
우수한 품질, 투명한 기업 경영,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오~랜 세월 여성들에게 사랑 받아온 참존. 기업의 크기보다 기술의 깊이를 더 생각하는, 오직 피부만을 생각해온 기초화장품 전문 기업 참존을 지금 사람인이 만나러 갑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은빈 : 안녕하세요? 인사총무팀 사원 황은빈 입니다. 행정학을 전공했구요.
올해 2012년 2월에 합격 통보를 받고 입사해서 이제 8개월차 입니다.
대호 : 안녕하세요? 인사총무팀 대리 임대호 입니다.
행정학 전공했구요. 원래 건축토목 컨설팅 회사에서 3년 정도 인사 및 기획업무를 담당하다가
참존화장품으로 이직한 지는 한 1년쯤 되었네요.
그리고 제가 이직해서 뽑은 사원이 옆에 있는 황은빈 사원이구요.
-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 임 : 네, 저희 참존그룹은 1984년에 설립 된 참존화장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참존모터스 등 총 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회장님이신 김광석 회장님께서 약사 출신이신데,
피부 전문약국인 피보약국을 운영하시면서 피부 트러블이 있는 환자분들께
좀 더 도움이 되는 제품이 없을까 고심하시다가 직접 개발하고 제품화 하셔서
지금의 참존화장품이 있게 되었습니다.
- 어떤 화장품을 만드시나요?
- 은빈 : 네, 저희 참존화장품은 피부를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만들자는 회장님의 취지 아래
28년간 기초화장품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초화장품에 있어서는 동종업계에서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대호 : 네, 저희는 꾸준히 참존 화장품을 애용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의 또 하나의 장점이 되겠죠.
- 어떻게 참존 화장품 인사총무팀에 지원하게 되셨나요?
- 은빈 : 경영학을 부전공하게 되면서 인사라는 업무에 매력을 느꼈어요.
인사팀은 인재를 채용하는 일에서부터 교육시키고 평가하는 일까지
조직의 다방면에서 꼭 필요한 부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사쪽으로 원서를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보던 중에
운이 좋게 참존이라는 좋은 기업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
이곳 저곳 몇 번의 지원을 했었지만 실패를 겪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을 주신데는 참존 뿐이라 어떻게 보면 첫 지원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 면접 비결이라도 있으신가요!?
- 은빈 : 음..사실 제가 면접 볼 때 남자 두 분이랑 같이 보게 되었는데
그 중 한 분이 말씀도 잘하시고 질문에 막힘이 없으셔서 그 분이 될 줄 알았어요.
- 황은빈 사원의 선발요소는 어떤 부분이었나요?
-
대호 : 여러 가지 부분이 있겠지만, 우선 저희는 다른 요소를 떠나(스펙 적인 부분 포함)
진솔하고 업무에 적합할 만한 사람을 뽑고 있어요.
그래서 그 분은 말씀은 참 잘하셨지만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은빈씨가 보다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 취업에 있어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 은빈 : 일단 면접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인사라는 직무에 하고 싶은 의지도 충만했고,
공고상 나와있는 기본적인 자격을 충족했는데도 서류합격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서류에서 떨어지니 부족한 스펙을 탓하게 되고, 자신감을 자꾸 잃게 되더라구요.
대호 : 저는 군에서 6년간 장교로 근무하다가 전역했는데,
군에서 있다 보니 다른 사회 초년생에 비해 나이는 많은 편인데다,
군 경력을 인정해주는 곳이 드물어서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래도 요새는 예전에 비해 장교전역자 우대 공고들이 보이는 것 같지만요.
군 전역자 경력 인정해주는 곳이 보다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 이력서 작성이나, 면접 tip이 있나요?
- 은빈 : 우선 진솔함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력서나 면접을 잘 써서 붙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을 부풀리지 않고 있는 사실에 한해서 기술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너무 과도한 자기에 대한 포장은 면접에서든 어디서든 결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대호 : 맞습니다. 저도 면접관으로서 그 점은 동의하는 부분인데요.
면접을 진행해보면 외워서 줄줄 말하는 지원자들이 정말 많은데,
뭐랄까 진솔해보이지 않는달까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추천해드려요.
면접도 지원자와 면접관의 상호커뮤니케이션이지,
지원자가 일방적으로 외워서 답하는 암기시험이 아니니까요.
- 입사 후에 별도로 하고 계시는 자기계발사항이 있으신가요?
- 은빈 :
음.. 자기계발까지는 아니지만, 아직 업무를 배워나가고 있는 부분이라,
지금 업무에 보다 잘 적응하기 위해 일찍 출근하는 편이구요.
기회가 된다면 4대보험관리사와 중국어 공부를 하고 하고 싶어요. - 대호 :
두 가지의 활동사항이 있는데요.
첫째는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자 노무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1년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낙방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요.
그래서 제대로 된 준비를 통해 꼭! 합격하고 싶구요.
두번째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보다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테니스가 유일한 취미활동인데요,
사내 및 사외 테니스 동호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있어요.
인사담당자로서 다른 분야와의 교류활동 및 정보공유도 업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인사총무팀으로서 은빈씨와 대리님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 은빈 : 인사업무에는 채용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기본적인 업무를 떠나 급여 및 4대보험 관리, 교육설계 ,
평가보상 체계 등 전반적인 사항을 두루 포함하고 있어요.
얼른 이 업무들을 숙달하게 되어서 본사 인사담당자로써
채용 및 HRD 업무(인적자원 개발)를 해보고 싶어요.
더 이상 대학생이 아닌 회사의 인사담당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멋진 커리어 우먼이 되고 싶어요.
대호 : 현재 인사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데요.
저는 인사제도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싶어요.
제대로된 인사프로세스가 정착되어야지
직원들의 동기부여나 목표달성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인재를 뽑아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절차를 개선해서 지금보다 더 발전된 회사로 만들고 싶네요.
앞으로 더 나아가 경영자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회사 인사정책의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기도 하고요.
- 질풍구직의 시기를 맡고 있는 구직자 분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은빈 : 먼저 제 주변을 보면 스펙쌓기에만 몰두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물론 앉아서 쌓는 스펙도 좋겠지만, 저는 보다 활동적인 스펙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동아리 활동 등이 간접적으로 사회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대호 : 저는 조금 진부할 수 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설계를 제대로 세우기를 권장해드려요.
자기가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야
직무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고,
면접관 입장에서도 그런 사람을 채용할 수 밖에 없게 만들거든요.
- 조금 진부 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준비하는 사람에게 장밋빛 미래가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하고자 하는 의지도 좋지만 준비하고
실천해나가야 비로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준비하는 자만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거예요!
친구에게 졸업선물로도 줬던 책인데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추천합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다들 알고 계실 지 모르겠지만, 요즘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시간에 쫓기 듯이 살잖아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빨리 빨리를 가장 먼저 외운다고 우스갯소리로 할 정도로요. 이 책은 그렇게 살아왔던 저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고,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되었어요. 바쁜 일상생활에 오아시스가 되어준 혜민스님의 책,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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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참존에서 채용중이네요!
사무직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