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들려주는 101가지 취중진담
그 서른두번째 이야기
thyssen krupp will make your life style. there are a lot of skyscrapper and we wanna be quaranteed more safe and comfortable, elevator is daily life, thyssen is also everyday in your life. developing the future with you.
-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어떤 회사인가요?
-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의 모회사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중 하나로서 60여개국 800 여 지역에 진출해 있습니다. 44,024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는 2010년 9월 30일 기준 회계연도에 약 52억 유로(약8조 4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세계 유일의 TWIN 엘리베이터와 High Rise초고속 엘리베이터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Engineering, Sales, Manufacturing, Field Operation 등 전 분야에 있어 international network을 통한
업무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자랑입니다.
-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 처음 취업준비를 할 때 국내대기업들을 목표로 준비를 했지만 잘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국내 대기업 말고도 관심이 있던 외국계 기업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학교 취업지원센터를 많이 활용했어요.
마침 관심이 있던 저희 회사 모집 공고가 올라왔고, 취업 지원센터 선생님을 통해 회사 및 직무, 그리고
필요한 스킬에 대해 정보를 얻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직무의 특성상 해외 출장의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점도 큰 메리트로 느껴져 지원하게 된 주요 동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취업준비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 군대 제대 후 학점을 보니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또한 1년 간
휴학을 하고 영어 공부에만 매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엔 다른 사람들처럼 점점 스펙을 갖춰 갔어요.
여름방학엔 취업지원센터에서 자소서 클리닉, 면접준비 등을 도움 받았어요. 방학 때도 쉴 틈 없이 자소서와
씨름했죠. 농구동아리도 했는데 같이 어울리면서 협동심을 기른 것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 시작이 가장 어려웠어요. 어디를 지원해야 할지,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이제껏 뭐했나’ 하면서 혼자
자책에 빠지기도 했어요. 면접을 볼 때는 전공에 대해 물어 보실 때 가장 어려웠어요. '메카트로닉스'라는
전공이 생소하기에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죠. 전공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고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첫 직장으로서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 체계적인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병역특례로 근무했던 회사는 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소 업체였는데, 업무 방식이 매우 비효율적인 데다 재직자들의 불만이 거세다보니 조직 자체가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에 입사하고 보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이전에 일한 곳과는
대조적이었어요. 그래서 더 조직문화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문서를 작성할 때 기업 CI가 문서 하단부에
새겨져 있는 사소한 것부터 “역시 좋은 곳은 뭔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된 양식과 절차가 있기에 업무를 할 때도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 나에게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 저의 자부심입니다.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만나 대화를 할 때도 다들 자신의 처우나 위치에 대해 불만이 많아요. 친구들은 제가 가만히 있으면 “넌 불만 없냐?” 라고 묻곤해요. 저는 저희회사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친구들이 자신의 직장에 대해 불만을 가질 때에 “그렇게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이직을 하는 것이 맞다.” 라고 이야기 해주곤 해요.
- 맡고 있는 직무에 대한 소개 좀 부탁 드립니다.
- 기계개발자, 전기개발자 분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에게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어느
시점 내에 그 프로젝트가 종료되는데 개발자 본인도 어느 업무를 어느 만큼 끝냈나를 가늠하기가 힘들어요.
그렇다보니 전문적으로 관리해서 효율을높이고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팀이 Engineering Center 내에서도 저희 Admin&Documentation 팀이구요, 저는 여기서
개발서포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 06:40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준비합니다. - 07:30
통근버스가 오기에 조금 일찍 나가 버스를 기다리고 출근합니다. - 08:30
업무를 시작하기 전 메일과 스케쥴을 확인 합니다. 본사가 독일에 있다 보니 시차에 따라 밤에 오는 메일에 대한 업무를 응대해주어야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오전엔 주로 페이퍼워크와 이메일응대를 위주로 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12:30 ~ 13:30
점심시간입니다. 점심은 동료들과 함께 먹으며 업무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친밀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 13:30
업무 특성상 반복되는 업무는 많지 않아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찾아서 하는 편이고 개인이
생각했고 추진하고 싶었던 업무들을 제안서로 만들어 팀장님과 미팅도 갖기도 해요. 특허관리에 대한 업무도 하고 있어 동종 업에 관한 특허를 살피고 있어요. 최근TFT에 합류하여 야심차게 준비중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최근엔 거의 모든 업무시간을 프로젝트에 쏟고 있습니다. - 18:00
퇴근시간입니다. 물론 유동적인 퇴근이 가능하고 업무가 남아 있거나 잘되는 날이며 조금 더 하고 갈 때도
있습니다. - 20:00
집에 도착하면 헬스를 먼저 갑니다. 최근 회식이 잦아지면서 체력관리 및 체중유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 22:00
어머니께서 도서 추천을 많이 해주세요. 사다가 주시기도 해서 집에 책이 많아요. 10분이라도 읽기 위해서
머리맡에 책을 놓고 잡니다. 주말에는 근무가 없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 생각하시고 계시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 제 목표는 PM(Project Manager)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의 연장 이기도 하고, 향후 더 향상 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선 경력이 짧다 보니 PM을 지원하기엔 힘들어 많이 배우고 노력하여 경력을
쌓고 싶습니다. 천천히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보았을 땐 CEO가 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입사 전 후에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 생활패턴이 가장 반복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다른 것 같아요.
학생 때는 수업시간표에 따라서 패턴이
바뀌잖아요. 시간표에 맞춰 이제 적응이 된다 싶으면 어느새 또 방학을 해서 패턴이 바뀌고 개학을 하면 또
패턴이 바뀌고 하는 과정이 피곤하더라구요. 그런데 입사를 한 후엔 일정한 패턴이 오히려 안정감 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것이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입니다. 부모님께서 “이젠 다 컸다.”고 하실 때 '내가 더이상 학생이 아니라 사회인이구나!' 하는 차이를 크게 느끼게 됩니다.
- 취업 후 자기계발 하고 계시나요?
- 프로젝트 매니저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하고 있었고 얼마 전엔 자격증도 취득 했어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준비 중이고 PM이 되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고, 항상 체력관리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 업무를 하시면서 보람을 느끼는 때는?
- 많은 사람들이 “이건 어려울 것 같다.” 라고 말하는 업무를 해낼 때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타 부서에서 업무연계 요청 왔던 사항에 대해 “빠른
업무처리 고맙다”등 칭찬을 들을 때면 인정받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러한 성취감과 인정받는 느낌이
제게 보람을 안겨줍니다.
-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시는 부분이나 기회를 주시는 부분은 어떤게 있나요?
- 팀장님께서 평소에 접하기 힘든 교육을 추천을 해주시거나 또는 제가 스스로 필요한 교육을 찾아 다녀오기도 합니다. 또한 선배님들이 멘토로써 많은 부분을 알려주시기도 하세요. 회사 내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이 있는데 스폐셜리스트, 제네럴리스트 등 한 가지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커리어 Path를 설정하는 제도에요. 그런데 CDP는 Junior Level 이상을 위한 제도라 저는 아직 해당이 안되는데 이번에
신입사원개발프로그램 TDP(Trainee Development Program)가 개발이 되었어요. 사원시절 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Junior Level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 후배 분들께서
들어오시면 TDP로 시작하여 CDP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경력개발이 가능합니다. 사내 이동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사내에 공석이 있다면 내부에서 먼저 충원을 하여 회사와 직원이 모두 롱런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요. 매너리즘을 탈피하고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가 존재합니다.
- 멘토가 있으시다면?
- 얼마 전 읽었던 책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 스님 입니다.
누군가의 고민을 해결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실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많은 분들이 고민상담을 받고
있어요.
- 자소서는 어떻게 쓰셨나요?
- 지금도 저희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자소서를 쓰던 때가 기억이 나요.
Ctrl+C/V로 좋은 것들만을
뽑아서 작성을 해왔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썼어요. 먼저 그동안 제가 쓴 자소서들을 읽어 봤죠. 그랬더니 내용이 일관적이지 않은 점이 가장 크게 거슬리더군요. 모니터로도 보고 문서로
뽑아서도 보고 친구들에게도 보여주면서 어떤 부분이 이상한지 물어도 봤어요.
저에게 Tip을 물어보신다면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쓴 "잘 작성된" 자소서를 많이 읽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면접은 어떻게 보셨나요?
- 면접관께서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
다른 면접은 괜찮았는데 영어면접이
문제였어요. 먼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그 내용 관련 질문을 받는 형식이 일반적이라고 들어서 그렇게
계산을 하고 들어갔는데, 글쎄 자기소개서 관련 내용을 물어보시는거에요. 질문은 알아들어도 답이 바로
나오질 않았어요. 조금 난감했지만 잘 풀어나간 것 같아요.
- 앞으로 들어올 신입사원들에게 당부 할 말씀 있으신가요?
- 타인과 비교를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잖아요.
현재의 모습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후배로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팁인데요, 사회 생활은 센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 센스가 있고 없고는 큰 차이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센스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센스라는 게 오랜 시간에 걸쳐 얻게되는 것이지만 주변에 관심을 갖고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조금씩
갖춰지는 것 같아요.
- 같은 직무에 지원하시는 지원자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크게 대단한 능력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후배로서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긍정적이고 사회성이 발달된 분이 합당 할 것 같습니다. 가령 불합리하게 느껴질 때에 불만만 늘어놓고 있거나 또는 마찰을 일으키는 것 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하여 원만하게 해결할 줄 아는
자질이 필요하죠. 업무 처리 방법은 입사 후 배우시면 됩니다.
- 향후 비전은 어떻게 보시나요?
- 개발이란 것 자체가 앞으로 없어질 수 있는 분야는 아니잖아요? 어느 곳 어떤 업무에서도 메리트가 있는
직무이죠. 또한 LCA(제품을 하나 생산해서 폐기할 때 까지 탄소배출량)에 관한 부분도 공부하고 있는데,
친환경적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제 직무에 대한 비전과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보았을 때 저희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한국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업비전 면에서도, 직무비전 면에서도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대학시절 유명인사 초청 강의를 접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하루는 추미애 의원이 오셨어요.
- 다른 말들은 생각이 안 나는데 다음 말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니,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한 거구나. 남도 그렇게 생각해 주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
마침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에서 채용중이네요!
R&D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