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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 직무인터뷰 | 웹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티스트 김무량님의 리얼 스토리.

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Chpater 44

김무량님과의 인터뷰

웹개발자는 예술가이다


STRORY 01 About 김무량

성명 : 김무량

직업 : 웹개발자

A자형 인생에 대해 아는가? 예술가라 호칭하며12년째 웹개발가의 길을 걷고 계신 다재 다능한 김무량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금 하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지금 웹 개발 및 모바일개발 전문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자바를 이용한 웹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자바 이외의 ASP 및 PHP도 개발하고 있으며, 요즘은 모바일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웹 개발팀 차장을 맡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 선택한 길인지 의심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은근한 승부욕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것도 어려워 그만둔다면 사실 다른 일을 할 용기도 없었습니다. 전 직장에서 연세가 64이신 개발자를 보았습니다.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동갑이셨습니다. 그 분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개발을 손에서 안 놓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는 아닐지라도 나름대로 잘 살았다고 자부할 정도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했습니다.


20대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원래 편집디자이너로 첫 직장을 출발했지만 개발 쪽으로 발길을 전환하여,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는데 제가 나름대로 폭넓게 준비한 다음에 이 일을 시작한다면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솔직한 심정은 야망을 가지고 공부 쪽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게 여의치 않다면 역시 진정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을 것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요구상황이 들어오면 사실 자신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무모하게 도전합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분명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할 수 있다고 저질러 놓아야 노력을 하게 되더군요.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못함이 없으니라” 물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당합니다. 그러면서 많은 걸 배우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개발의 길은 예술가의 길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업계 상황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시대가 발전할수록 전산 및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는 커지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확실히 초창기보다 좀더 고급스러운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개발자의 역량 또한 기대 상승입니다. 개발자들이 현실에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개발 오더를 받으면 다시 하청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개발할 수 있는 시간 또한 줄어듭니다. 제품의 품질과 시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만이 현재의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웃음) 이러한 우리나라 개발 환경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한국식 개발문화가 변화되어서 품질을 좀더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개발자들이 폭넓은 분석과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시간 또한 충분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론 변하겠죠.


야근은 자주하시나요?
개발일정이 있으니까 그 일정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하니까 할 수없이 야근해야 합니다. 일정을 맞추어야 하니까요. 이제는 야근 안 하면 이상할 정도네요 (웃음) 사실 이것 또한 자기능력이에요. 자기가 주어진 시간에 끝낼 수 있으면 안 해도 되겠죠. 요즘은 야근을 줄여보려고 주어진 시간에 좀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는데 있어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경력이 쌓이면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개발은 영어로 develop인데 어원을 살펴보면 “닫다”라는 의미를 가진 velop와 부정접두사가 합하여 “열리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한다는 것은 닫힌 상태에서 열리는 상태로 성장된다, 발달한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개발 프로그램 자체도 발달되지만, 개발하는 개발자도 발전되는 거죠. 이러한 개발의 경험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발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언어를 가지고 발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리가 되어있다면 좀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개발이라는 분야에서는 더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먼저 숲을 보고 다음에 나무를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의 실력은 얼마나 체계적으로 논리적으로 구현하였는가로 판가름 되어야 합니다. 물론 보이는 부분 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더 많은 부분을 투자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로 쓰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초기에는 ASP, PHP를 이용하여 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자바 및 JSP 위주로 웹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크게 보면 언어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현재의 요구사항과 가장 적합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하여 그 설계도 대로 개발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폭넓게 배우고 익힌 개발자들이 결국 나중에는 좀더 진정한 개발자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하하)
물론 그렇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 예를 들어 자바만 10년 이상 한 사람보다는 지금 못할 수 있지만, 결국 앞으로는 폭넓게 한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어요. 저는 스프링 같은 개발 프레임워크 및 X-INTERNET 툴 같은 최신 UI툴에도 관심이 많으며, 특히 모바일 쪽은 앞으로 정말 전망 있는 분야라 생각됩니다.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많은 개발자들이 그렇겠지만, 자기 성취감이 굉장히 강한 직업이에요. 예술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술가들이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작품을 만드는 이유가 결국 성취감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이라고 할까요? 자기가 발전하는 것만큼 기분이 좋은 게 없겠죠.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저랑 같은 생각을 안철수 교수도 가지고 있더군요. 아니 이젠 안철수 후보라고 해야 하나요. (웃음) T자형 인간에 대해서요. (T자형 인간은 하나의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가질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이를 일컫는 말이다.) T자는 넓게 팔수록 깊게 판다는 말이에요. 좁게 파면 깊게 팔 수 없죠. 결국은 넓게 파야 한다는 이야기이죠.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분야의 상식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T자형 인재’가 지금까지의 이상적인 인재상이였다면, 이제는’T자형 인재’을 뛰어넘는’A자형 인재’가 돼야 한다는 거죠.
‘A자형 인간’은 한 분야의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있는 각 개인들(人)이 서로 가교(―)를 이뤄서 하나의 팀으로 협력한다는 의미에요. 현대의 전문가에게는 갖고 있는 지식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해요. 전문성과 상식,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A자형 인간’이야 말로 정말 우리 사회 필요한 것 같아요.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른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야든지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웹 개발은 시간에 쫓기는 업무예요. 그래서 이직도 빈번하죠. 이 또한 즐기면서 현재의 나에 실망하지 않고 미래의 발전된 나를 생각하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은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성경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자꾸 성경을 인용해서 죄송합니다(꾸벅) 그렇기 때문에 특히 한국에서는 시간에 대해 즐길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필요한 스펙은 무엇이 있을까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IT는 미래산업의 기반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한 게 사실인 듯 합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IT 특히 웹 개발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쪽으로 오면 고생길이 훤하고 나이 들면 못한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는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남들이 어려워하는 길을 묵묵히 걸으며 나아간다면 오히려 가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정보처리기사가 필수입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경력을 3년 정도 인정합니다. 그 외에 자격증은 사실 자격증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격을 받을 만한 실력이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자격증만 있고 실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도 되는 거죠. 특히 IT 개발분야는 실력만이 살길입니다. 공식적으로 인식받는게 자격증이지만 실무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 분야만 고집하지 말고 좀더 폭넓은 사고로 여러 분야를 경험하는 것도 머지 않은 미래를 대비해 좋을 듯 합니다. 한 우물만 파는 것은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말입니다. 나이가 들고 직책이 올라갈수록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설계를 하고 현상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개발자들이 쉽게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아키텍트라고 하나요. (웃음) 저는 강력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미래를 위해 준비하십시오.


후배들에게 ‘조언’부탁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그리고 실무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좀더 발전된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현재에 충실해야 합니다. 저는 개발자의 길이 비전이 있다고 봅니다. 개발에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나는 아키텍트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개발의 스킬을 익히는 것보다 개발의 기본을 익히는 게 더 중요합니다. 들어가는 문은 넓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그런 각오가 되어 있으면 누구나 다 도전할 수 있고 성취감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웹 개발은 OOO이다.
예술가이다. 모든 개발자는 예술가에요.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유승화

광고 편집디자이너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유승화

INTERVIEW
유승화, 신영모
abc@saramin.co.kr
EDITOR
유승화
abc@sara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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