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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편집 디자인 직무인터뷰 | 광고 편집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김경수 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Chpater 08

광고 편집디자이너 김경수님과의 인터뷰

발로 뛰는 디자인을 하세요!


STRORY 01 About 김경수

성명 : 김경수

직업 : 광고 편집디자이너

디자인은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광고 편집디자이너 김경수님, 한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접해온 그의 13년의 광고 편집디자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광고와 편집, 두 가지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분야를 특별히 가리지는 않아요. 광고와 관련해서는 잡지나 신문 같은 인쇄매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각종 단행본 책자나 인쇄물, 행사와 관련된 홍보물이나 입체 POP 등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이 직업을 선택한 동기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를 했어요. 그 당시에는 디자인 분야가 생소했죠. 미술은 하고 싶었고, 돈은 벌어야 했었기 때문에 경쟁력을 따져야 했어요. 그 때 막 나온 것이 디자이너에 대한 홍보였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광고 편집디자이너를 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광고편집디자인을 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네. 있어요. 제가 관공서와 분양 관련한 업무를 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 시청에 설치물을 디자인하는 작업을 했었는데, 그게 저한테는 생소한 작업이었어요. 김포시청 건물에 설치물 작업을 하고, 제가 직접 관리, 감독했는데 그게 큰 경험이 되었어요. 한달 동안 시청의 역사관을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마음 고생도 많이 하고, 혼자서 책을 뒤지기도 하고, 팀원들과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지금도 남아있는데 가다가 보면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또 하 나는 은평 뉴타운 분양 카달로그를 제작하는 작업에 참여했었는데, 분양 카달로그 치고는 분량이 많았고, 그 작업이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네요.


이 업무를 하시면서 힘든 일은 없으셨나요?
항상 매번 위기가 오고, 힘들죠. 특히 디자인 부분은 클라이언트와 관계가 어렵다든지 그리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마음 고생이 되게 심해요. 그런데 그렇게 고생을 하고 나서 단 하루라도 만족을 느끼면 참 좋아요. 그게 바로 디자이너의 삶이고, 그래서 힘들지만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광고 편집디자인을 하실 때 중점적으로 염두에 두시는 점이 있으신가요?
첫 번째는 광고주가 판매해야 할, 알려야 할 제품을 생각하죠. 소비자를 위한 디자인을 하는 것이에요. 어떻게든지 소비자들에게 잘 구입될 수 있게, 잘 읽히는 책을 만들어줘야 하잖아요. 예를 들어 어린왕자 책이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지만 선택되는 건 한 두 가지 정도에요.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한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두 번째는 광고주의 의견을 생각해요.


이 업무를 하시면서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강점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광고 편집디자인을 하시는 분들은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하잖아요. 저희 때는 분야를 나누지 않고 다했어요. 그래서 어디에다가 포지셔닝을 해놓아도 다 할 수 있으니 바로 투입이 가능하죠. 이 부분이 다른 분들과 다른 강점 중의 하나라고 봐요.또 저만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특이한 것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저는 디자인을 할 때 광고주가 요구하는 부분하고 나만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시안을 또 하나 만들어요. 이렇게 하다 보니까 늘고, 자기만의 디자인 스킬이 늘어났어요. 안 해도 되는데 또 하는 거죠. 순발력을 요구하는 직업 중의 하나가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광고주가 요구하면 그 자리에서 스케치가 바로 나오죠. 그래서 제가 제안을 바로 할 수 있는 거죠. 어느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다 저와 비슷하실 것 같아요.


편집디자인은 직접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에게 안타까운 점이 바로 드로잉 능력이에요. 저희 세대까지는 드로잉을 통해 묘사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해요 바로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죠. 물론 컴퓨터 작업이 더 빠르긴 하지만 컴퓨터 작업으로 구사할 수 없는 부분들을 직접 표현 할 수 있는 분이 별로 없어요. 그게 좀 안타까워요. 그리고 요즘은 복고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어서 너무 딱딱한 컴퓨터 글씨보다는 손으로 그린 글씨체를 더 선호하기도 해요.. 아트 다이어리 같은 경우는 손으로 핸 들링을 구사하고 있죠.


디자이너는 독창적이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을 위해 하시는 노력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독창적인 부분은 100% 없다고 생각해요. 워낙 인터넷 상에서 많은 자료들을 접하다보니 디자인을 해도 100% 독창적인 것은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물론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일부분은 있겠죠. 그런 부분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있죠. 저 같은 경우는 자주 전시회를 가거나 아니면 특이한 제작물을 많이 봐요. 저 같은 경우는 많이 모아두는 스타일이라 거기서 영감을 얻어요. 새로운 영감보다는 지금 시작하는 신입디자이너들 보면 되게 번뜩이는 재치나 아이디어가 많아요. 그래서 그들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죠. 연차가 오래되었다고 해서 내가 잘한다고 못해요. 오히려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배우는 부분도 많아요.


출판 "편집 디자인은 ooo 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어요. 아이디어만 있다면요. 지금 제 나이에 소득원이 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인 거죠.


만약 13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 직업을 선택하실 건가요?
디자이너의 업무도 좋지만 더불어 같이 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 분야는 기획에 관한 것입니다.만약 1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기획능력이 업그레이드 된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어요. 디자이너를 하면서 기획자(AE)들과 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협업을 하면 굉장히 신나요. 하지만 그 분들이 구사하시는 스킬을 제가 할 수 없어서 부러울 때가 있어요.


광고 편집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디자이너들이 많이 다변화해야 되요. 이전까지는 지면 매체가 종이라든지 재료를 이용하여 홍보물을 많이 만들었어요.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전자출판 분야가 많이 발달되었죠. 인쇄매체라든지 지면을 이용한 홍보물들이 줄어서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물론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부분을 타파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야 되요.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것을 탓할 수는 없어요. 내가 지면매체만 한다고 해서 그것을 강요할 수는 없고, 소비자에게 맞춰야 하죠 .



인생의 멘토가 있으신가요?
네. 멘토 2분이 계세요. 한 분은 중학교 담임선생님이셨어요. 미술선생님이시자 유명하신 화가셨는데 미술을 생각하게 하신 분이죠. 다른 한 분은 디자인을 익히기 위해서 실습을 많이 하잖아요, 저에게 혁신적인 디자인의 길을 제시해주신 분이신데 실기를 가르쳐주신 화실 원장님이세요. 원장님이 있는 그대로 거기서부터 출발하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저는 두 가지의 꿈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는 디자이너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새로운 디자인과 결합된 상품을 출시해보고 싶은 꿈이 있어요. 저는 주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홍보물을 제작해왔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제품을 출시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있어요.


광고 편집 디자인은 ooo 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광고 편집디자인은 편집증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정리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TV에서 보면 디자이너들 책상이 지저분하게 나오는데, 실은 엄청 깔끔해요. 딱딱 줄 맞춰서 정리되어 있고 저희 세대는 딱딱 맞춰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거든요. 디자인은 정리를 하는 것이에요. 정리를 잘해야 보는 사람이 편하죠. 그런 게 바로 디자인이에요.


디자인 관련 전공이 아니면 이 업무를 하는 것이 좀 어려운가요?
아니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제가 일을 하면서 안타깝게 여겼던 분이 있어요. 비전공자임에도 실력이 매우 뛰어 났는데 아무래도 전공자를 더 좋아하는 경우가 있어서인지 중간에 좌절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비전공자여도 자기 노력여하에 달린 것이지 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직도 전공자에 대한 비전공자에 대한 편견은 있고, 이 부분은 자기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겨내기 위해서는 전공 수업이라든지 관련 공부를 해야죠.


만약에 비전공자라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우선 디자인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아야겠죠. 예를 들어서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에게 디자인적인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 설득하기 위해 기초지식을 알아야 해요. 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학원이나 야간학교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요. 이런 점은 전공자들도 계속 하고 있는 노력이기도 해요.


광고 편집디자인을 위해서는 어떠한 자질이 필요할까요?
자질이라면 상식 밖에서 놀고, 어느 정도, 하지만 넓게 알아야 한다고 봐요. 다방면의 지식을 많이 습득해야 되요. 예를 들어서 제빵분야 홍보물을 만들려면, 제빵분야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죠. 빵까지 만들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야 되요. 그렇기 때문에 깊지는 않지만 넓은 지식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 직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제발 발로 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자판만 두드리지 말고 제발 발로 뛰는 디자인을 하세요! 저도 컴퓨터로 일하고 있지만 거기에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협력사에 가서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그분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요. 그러니까 발로 뛰는 디자이너가 되세요.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이다정

광고 편집디자이너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이다정

INTERVIEW
이다정, 유승화
abc@saramin.co.kr
EDITOR
이다정
abc@sara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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