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들려주는 101가지 취중진담
그 열네번째 이야기
독립 후 그리운 것은 어머니의 된장찌개와 소박한 반찬.. 그 맛의 시작엔 국내 최장수 브랜드 샘표가 있다. 어머니의 손맛이 시작되는 곳, 한국인의 장맛이 시작되는 곳, 장류 전문회사로서 우리맛을 세계에 전달하는 샘표의 사람들을 사람인이 만나본다.
- 샘표는 어떤 회사인가요?
- 샘표하면, 간장이 주로 생각나시겠죠? 저희 샘표는 발효전문업체 기업이며,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우리고유의 장과 식음료를 위주로 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식품이나 음료를 발전시켜 우리 음식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업무도 하고 있어 식품박람회,
해외홍보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 하고 있습니다.
- 샘표만이 가진 장점이 있다면?
- 저희 샘표는 기업문화, 사람분위기 다 좋아요. 그 중에서도 특히 제품이 가장 자랑할 만한데요,
샘표 사원이라 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제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정직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아요.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고 과정 역시 세세한 공정을 거쳐서 먹을 것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신경써서 만들고 있습니다.
또, 우리의 식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해외에 알리는 문화외교사절단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샘표의 간장 및 발효식품 제조기술은 가히 세계최고라고 자부합니다.
- 하루일과는?
- 06:20
기상 및 출근 준비를 합니다. - 08:30
출근해서 백년 동안을 한 잔을 마시며, 하루의 스케쥴을 점검합니다. - 09:00
신문과 잡지 등을 보며 모니터링을 합니다. 회사에 대한 이슈가 없는지
식품업계나 음료업계에 대한 기사와 온라인으로도 확인을 하구요.
월간지 일 같은 경우는 이미지 촬영을 많이 해서 직접 제품도 보내드리고,
기자 분들과 인터뷰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도 인터뷰가 하나 잡혀있네요.
각자가 원하는 직무에 관해 많은 준비를 할 수 있게 회사가 많이 배려해주고 기다려주십니다. - 12:30
점심시간.
기다리던 점심식사 시간 입니다. 주로 구내식당으로 가는데, 구내식당이 10층에 있어
스카이 라운지에서 먹는 점심과 다름없는 기분을 만끽합니다. - 13:30
다시 돌아와 오후 업무가 시작됩니다.
오후에는 잡지사에서 제품사진을 찍는 작업이 있어 제품을 보내드리고
전화로 담당자분과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17:30
퇴근시간 입니다. 오늘 업무를 다 끝냈기 때문에 바로 퇴근이 가능하지만,
최근 사내에서 포토샵 강사분을 섭외하여 교육을 하고 있는데,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참여해 배우고 있습니다.
- 사원들을 위한 장려는?
- 휴가나 연차 사용이 자유로워요. 다들 회사에서 연차를 쓸 때 눈치를 보거나 하시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고, 연차 공유제가 있어 본인이 연차가 있는데 못 쓴다고 하면,
필요한 분께 나눠줄 수도 있어요.
저의 멘토 분께서도 저에게 하루 휴가를 주셔서 이번 휴가 때 붙여서 쓰려고요.
사내 교육도 자신의 업무를 끝내 놓으면 자유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사내 교육 문화를 장려하기 때문에 윗 분들도 가서 배우라고 말씀해주시고,
언제든지 인사도 잘 받아 주셔서 소통이 잘 되고 분위기가 좋아요.
‘Fun Day’라고 반나절을 외부로 나가서 회식 겸 친해지는 자리가 있는데,
지난번엔 63빌딩에서 식사 후 스카이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고 안면도에 가서 ATV를 타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향후 생각하는 목표는?
- 저는 샘표가 좋아요. 그냥 식품을 파는 것이 아닌, 문화를 파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음식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샘표에 들어와서 알았고, 앞으로도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우리의 음식문화가 얼마나 어떻게 중요한지 알리고 그러한 역할을 맡는 최전선에 있는 직무가
홍보와 마케팅이라는 점을 알게 되어서, 더욱 직무를 중요시 하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홍보, 언론에 대한 공부를 할 거에요.
마케팅이 제품 판매가 중점이라면, 홍보는 제품을 어떻게 소비자가 인식하게 하느냐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홍보에 대한 관심과 업무를 지속시킬 생각입니다.
-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지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
- 홍보직무를 하시려고 하면 사회생활에 대한 센스가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외적으로 사람과 접촉하면서 업무를 보는 것이고 전반적인 직무 사항과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도자료 작성법도 미리 공부하시면 좋아요.
보도자료를 잘 작성 하는 것이 기사의 양과 질을 좌우 하기 때문이죠.
최근의 동향을 빨리 파악하는 센스 또한 갖춰야 할 자질 중 하나입니다.
트렌드에 맞추어 가야 홍보 및 언론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독서도 대부분 많이들 하세요.
아, SNS를 능숙히 다룰 수 있는 능력도 있다면 기업홍보에 대한 정보수집 및 활용이 배로 늘어 날 거에요.
- 면접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 면접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어요.
대기자실에 하루 종일 같이 있는데 대기실에는 대기자들만 사용하게 되거든요.
모든 면접이 1:1 이어서 한 면접당 20분씩 할애가 되요.
조리면접 외에, 연극 배우 분이 오셔서 상황을 설정해 연기를 하시고,
대처 방법을 보는 상황 면접도 있어서 이색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틀에 거쳐서 하고 면접 대기 시간도 길다 보니 대기자들끼리도 다들 친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런 면접분위기는 면접 전에 긴장을 풀고 들어가기 때문에 솔직한 면접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면접시간이 늦게까지 진행될 수 있다 보니 남자분들을 제일 나중에 면접 보세요.
남자분들이 저녁10시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나고 택시비 까지 주시고 끝난 적도 있다고 해요.
중간에 영화도 보고 오셨다고 합니다.
- 사회 선배로써 당부 말씀?
- 팀장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신입사원이 들어와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5년 이상이 걸린다”고 하세요.
따라서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건 성과를 원하는 것이 아닌,
팀 분위기의 쇄신을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밝고 처지지 않은 분위기, 변화를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신입사원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아직 처음이니 실수도 할 수 있고 모르는 것은 물어 볼 수도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잖아요.
자신을 드러내고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사회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선배님의 좌우명 “ 걱정하지 말고 살자
- “사람이 하는 걱정 중의 80%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고 18%는 자기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2%만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일이란 말이 있죠.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인에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콘텐츠입니다. Copyright@ (주)사람인HR. all right reserved.
기업홍보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