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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 마케팅2 | 비즈니스1 마케팅3 직무인터뷰 |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양유의 선배님들을 만나봅니다.

 

그 백 예순 아홉 번째 이야기


양유

양유는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마케팅 전문 기업입니다. 차별화된 IMC를 통해 여러분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아가겠다는 양유를 지금 사람인이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신하나
직무 : 마케팅2
유한내
직무 : 비즈니스1
한동흔
직무 : 마케팅3
어라! 이런 곳이?! 클라이언트와 일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잘 모를 수 있지. 하지만! 일등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14년을 달려왔다!!! 인터뷰어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양유!’ 당당하고 유쾌한 양유의 미녀 선배님들을 만나 보시죠~!

양유 사무실 내부 모습

선배님! 양유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하나 : 안녕하세요! 저는 M2 즉, 마케팅2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양유는 브랜드 컨설팅 전문인데요. 저희 팀은 주로 음료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을 담당하고 있죠.
민지 : 아! 홈페이지에서 ‘착한수지, 착한 비타500’을 봤어요. 직접 브랜딩하신거군요!
하나 : 맞아요. (웃음) BTL에 대한 마케팅은 기획과 더불어 실행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어요.
민지 : 경영에도 분야가 굉장히 다양한데, 마케팅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하나 : 대학생 때부터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실제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것을 재미있어 했거든요. 지금도 실무에서 아이데이션(ideation)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고, 실행을 눈으로 봤을 때의 보람이 정말 커서 이 직무를 선택하게 됐어요.
민지 : 그렇군요. 양유가 첫 직장이신가요?
하나 : 아니요, 처음엔 마케팅리서치 분야에서 일했어요.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분석하고 깊이 파고드는 업무였는데, 그것을 전문화하기에는 저와 잘 맞지 않았죠. 그래서 양유로 오게 됐어요. (웃음)
민지 : 사람을 만나고, 소통을 하는 것이 적성에 잘 맞으셨군요. 외부와의 미팅이 많을 것 같아요.
하나 : 그럼요. 제가 클라이언트를 찾아가서 미팅하기도 하고, 외주업체 분들이 양유를 방문해주시기도 해요.
민지 : 역동적인 업무인 것 같네요. (웃음) 한내님께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한내 : 현재 비즈니스1팀에서 양유 내부를 시스템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신규사업을 기획, 런칭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어요. 마케팅 업무를 하다 보면 툴(tool)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노하우도 생기고, 새롭게 해보고 싶은 영역들이 생기는데요, 우리만의 신규사업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신규사업팀을 만들게 됐죠.
민지 : 아, 내부의 운영 관리도 같이 담당하고 계신거죠?
한내 : 네 채용도 인사팀이 아닌 비즈니스팀에서 함께 담당하고 있어요.
민지 :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으세요?
한내 : 지금은 디렉터님들이 주시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어요. 하지만 디렉터님이 항상 `너희들이 하고 싶은 것을 양유 안에서 해라’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양유 안에서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어요.
동흔 : 저는 마케팅3팀에서 일하고 있고, 현재 생활가전브랜드를 담당하게 됐어요. 식, 음료 분야를 전문적으로 브랜딩하면서 갖추게 된 실력을 발휘해 다른 브랜드도 확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2013년부터 새로운 카테고리에 많은 도전을 했거든요. 또 2014년에는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연간계약을 맡아 진행하고 있어요. 작년에 첫 계약을 했는데, 저희의 실력을 높게 평가 받은 덕분에 연간계약도 할 수 있게 됐죠.
민지 : 와, 이제 곧 나올 생활가전브랜드 마케팅이 정말 기대돼요! 동흔님께서는 왜 마케팅 직무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동흔 : 사실 처음엔 홍보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대학생 시절, 마케팅 연합동아리를 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또 다른 관심도 생기게 됐죠.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과 PT준비를 했던 것이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준비했고, 인연이 닿아 양유에 입사하게 됐어요.

양유 직원 단체사진, 양유 마켓 스나이퍼 2기

양유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가 궁금해요!
하나 :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많이 두고 있어요.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마켓 스나이퍼’라고 해서 외부에서 마케팅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최대한 수용하려고 하죠. 또한 ‘멘토/멘티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업무나 사적인 문제들을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인데, 굉장히 좋아요..
민지 : 와, 멘토/멘티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어요?
하나 : 일할 때 나의 멘토가 있으면 친근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좀 더 편하게 다가가서 애로사항을 말씀드릴 수도 있고, 조언도 더 많이 얻을 수 있고요.
한내 : 2014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멘토/멘티데이’를 마련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을 만들 예정이에요.
민지 : 더욱 활성화 된 모습이 기대되네요. (웃음)
한내 : 저는 양유의 ‘앞담화문화’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싶어요. 채용설명회 때도 이야기하는 부분인데요, 직장인들이 상사 혹은 회사에 대한 뒷담화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양유인은 불만이 있거나, 고쳐졌으면 하는 부분을 앞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고 있어요. 문제점뿐만 아니라 개선방안까지 함께 제시하면,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은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죠. 대신 수용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유를 들어 수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민지 : 와,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주시는군요. 실제로 개선된 것들이 있나요?
하나 : 조직이 자주 바뀌는 편은 아닌데, 작년에 조금 개편된 부분이 있었어요. 그 때 팀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새롭게 편성했고요, 복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문화데이’를 통해 월 말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어요.
동흔 : 맞아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기퇴근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까지 보니 일석이조죠. 사실 마케팅 업무는 일이 몰리는 특정한 시기가 있어요. 모두가 예민할 때인데,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상사분께서 갑자기 문화데이를 제안하기도 하세요. 다른 회사들이 하고 있는 생일파티, 입사기념일 등 기본적인 것들도 마련되어 있어요.
민지 : 소소한 문화가 있어서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되어 주는 것 같아요!
하나 : 가끔 돌발미션을 마련하기도 해요. (웃음) 예를 들면, 양유인 전원이 오전 8시까지 출근하면 그 날은 조기퇴근을 한다거나, 1등으로 출근하는 사람은 반차를 주는 등의 미션으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죠.
동흔 : 자극제가 돼서 더 열심히 하기도 해요. (웃음)

양유 문화데이

최근 양유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동흔 : 시스템 로직을 파악해보자는 취지로 생긴 이슈인데요, 저희는 재미있는 것을 만들 때 업무와 관련시키는 편이에요. 양유에 일본만화 캐릭터인 ‘갓파’를 닮은 원경미 리더가 있는데, 어느 날 앞머리를 자르고 와서인지 더욱 닮았더라고요. (웃음) 마침 관련 로직을 하던 중이라, 네이버 연관 검색어에 갓파를 치면 ‘원경미’가 나오도록 하기로 했죠. 하루 3번씩 ‘갓파 원경미’를 쳐달라고 전사 직원에게 전달했는데 이젠 정말 갓파를 치면 원경미가 나와요.
민지 : 헉! 진짜 나오네요! (친절히 보여주셨습니다^^) 리더님이 싫어하진 않으셨나요? (웃음)
동흔 : 인터뷰에서 이야기한다고 하니 질색을 하셨는데…(음흉한 미소) 연관 검색어로 유인이 되게 하려면 블로그나 카페 글도 있어야 해서 열심히 올리기도 했어요.
민지 :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됐네요. (웃음) 한내님도 최근 이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한내 : 2013년 12월 30일에 론칭된 ‘힐링애드’ 어플리케이션이 이슈예요. 단 1분간 영상을 보기만 해도 리워드(reward) 형태로 기부되는 클라우드 아동후원이죠. 모 어플의 경우 기프티쇼를 주거나 현금으로 반환되는데 반해, ‘힐링애드’는 광고를 기부로 연결시킨 로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민지 : 와, 조금 더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네요.
한내 : 네. (웃음) 특히 양유 내부에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라 굉장히 뿌듯해요. 새로운 것을 도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 준 것 같고요.
하나 : 앞서 언급했듯이 ‘마켓스나이퍼’라는 스쿨링 프로그램이 있어요. 마켓스나이퍼들은 인턴들과 함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주 경쟁PT를 해요. 매주 주제가 달라지고, 책임감은 무거워지기 때문에 PT결과가 늘 이슈죠.
민지 : 마켓스나이퍼와 인턴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하나 : 인턴은 양유의 정직원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이고요, 마켓스나이퍼의 경우에는 휴학생이나 직장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인 분들이 마케팅을 배울 공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문을 열어주자는 의미로 방학시즌에 맞춰서 진행하는 거예요.
민지 : 정말 좋네요! 양유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건가요?
하나 : 그럼요. 오전에 교육을 받고, 오후엔 실무에 뛰어들어 실행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경쟁PT를 매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죠.
동흔 : 각 팀에 구성원처럼 마켓스나이퍼들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리더들의 케어를 받을 수 있고, 팀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요.
민지 : 업무뿐만 아니라 실제 사회생활까지 같이 배울 수 있어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선배님께서는 어떻게 힐링하시나요?
하나 : 외부로 일을 하러 가서도 어느 정도는 즐기면서 힐링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페스티벌에 가서 프로모션을 할 때도 업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분위기를 충분히 즐기고 오는 거죠. 다양한 문화 생활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좋은 힐링 방법이에요.
한내 : 사실 양유은 다양한 일도 많이 경험하고 새로운 분야의 공부도 같이 하고 있어서 입사하면 버겁고 힘드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숨기지 않고 채용설명회 날 지원자분들께 각오하고 와야 한다고 먼저 이야기해드리고 있죠. 저 역시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즐거운 양유인들과 행복한 양유를 만들자’라는 문구처럼 정말 즐거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함께 일하는 친구들은 서로의 힘든 부분들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버팀목이 되어 주거든요.
민지 : 맞아요. 힘든 것을 공유하고 공감한다는 것 자체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한내 : 마케팅이라는 업무 자체가 밥을 먹으면서도 생각해야 될 정도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일이에요. 갑작스럽게 진행해야 하는 업무도 있기 때문에 퇴근 후 집에서 업무를 보기도 하고요.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야 하는 업무인데, 직장 동료들이 큰 힘이 돼줘요.
민지 : 회사 일과 나의 개인시간을 엄격히 구분해 놓으려 한다면, 오히려 힘든 일이 될 수도 있겠군요. 일을 삶 속에서 즐길 줄 아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것 같아요!
동흔 : 저는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웃음)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 것을 먹자는 주의예요. 양유 내에서는 과장, 차장이 아닌 리더, 디렉터라는 직급이 있는데요. 직원들이 어렵지 않게 디렉터님에게 자주 찾아가요. 관계가 잘 맺어져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동료, 상사분들과 치맥을 하기도 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시간을 통해 힐링하고 있어요.
민지 :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생맥주만 있다면…(웃음) 부러울 것이 없죠. 일 속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는 분들을 만나 저도 힐링하고 있네요!

양유 제주도 워크숍

회사 생활 중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하나 : 내부가 오픈된 공간이라 생긴 에피소드가 있어요. 문을 닫아 놓으면 괜찮지만, 열어두면 방음되지 않거든요. 특히 그 날은 모두가 업무에 집중해 조용하기도 했고, 비가 와서 소리도 울리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복도 밖에서 누군가가 “젠젠젠~ 젠틀맨이다.”하고 엄청 크게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웃음) 안에서 듣고 모두들 박장대소를 했죠. 밖에서는 당연히 문이 닫혀져 있는 줄 알았겠죠? 왜 그 노래를 불렀냐고 물었더니 복사실에 Jam이라고 떠서, “잼잼잼~”이라고 노래를 불렀대요.
민지 : 꺄! 독특하신데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 상상했어요…
한내 : 저는 재미있었다기보다 페스티벌 안에서 프로젝트를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2박 3일 동안 지산 락페스티벌 부스 안에서 전 직원이 함께 프로모션을 했었는데요, 이전부터 계속 준비해왔고 2박 3일을 꼬박 일했기 때문에 서로 힘들고 예민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 때 동료들과 가장 많이 친해졌더라고요. 프로모션을 무사히 끝내서 감동도 있었고요. 페스티벌에 갔던 사람이라면 아마 그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을 거예요.
민지 : 맞아요.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이 기억 속에 정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동흔님께서도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한 가지 소개해주세요! (웃음)
동흔 : 저희는 핸드폰으로 클라이언트(client)와 통화를 많이 하는데, 전화를 잘못 눌러서 생기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아요. 브랜드를 관리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시간에 이슈가 많이 터져서 저녁 늦게 전화가 오거나, 아침에 전화가 오는 것이 익숙해요. 그래서 통화목록이나 최근 메시지에 에 클라이언트와 주고 받은 내역들이 있는 편이죠. 그런데 어느 날 전화가 오길래 아무렇지 않게 받았는데, 그 분이 술을 드시고 정말 유쾌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웃음) 아마 기억 못 하실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로 알람을 꺼야 하는데 잠결에 통화버튼을 눌러서 새벽 5시 30분에 전화를 건 적도 있어요.
민지 : 다른 회사에서는 겪어볼 수 없는 소소한 사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웃음)
양유 근처 맛 집을 소개해 주세요.
동흔 : 저는 ‘방배골 곱창’을 꼽았어요. 부추곱창 집이 굉장히 많은데, 사람도 많고 정말 맛있어요. 지나가는 길에 홀려서 지나칠 수 없을 정도예요. (웃음)
한내 : 전 ‘이수족발’을 추천해요! 사실 지나다니면서 종종 본 곳이라 잘 몰랐는데, 친구들이 사당에 그렇게 맛있는 족발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그 곳이더라고요. 쫄~깃 쫄깃하고 정말 맛있어요!
민지 : 헛! 식품전문 마케팅 회사여서인지, 표현력이 남다르신데요. (웃음)
하나 : 하하. 그리고 근처에 ‘이태원 매운갈비찜’이 있는데요, 여긴 말로 표현 못해요. 밥까지 볶아서 먹으면 최고예요
민지 : 양유인이 되고 싶다면, 이 세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네요!

양유 전사직원 사진, 양유 생일자 명단

입사 후 자기계발하고 계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 : 현재 양유의 비전 중 하나가 해외진출이에요. 저는 연차가 있다 보니 욕심이 나는 부분이라, 영어회화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민지 : 멋지세요!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할 테니 회화가 필수겠네요. 한내님께서는요?
한내 : 전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여러 분야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한다고 느꼈어요. 특히 마케터지만 디자인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외주를 관리할 때도 디자인을 볼 줄 알아야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관련 자기계발을 주로 하는 편이에요.
민지 : 정말 공감해요! 저도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분이 따로 계신데, 작업할 때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설명을 못할 때가 많더라고요. 그런 노력이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한내 : 맞아요! 잘 모르면 소극적으로 하게 돼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본인이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흔 : 저도 하나 리더님과 비슷한데요, 중국어를 전공했던 것이 아까워서 지금은 기사를 읽으며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참, 양유는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인데요, 개인의 역량을 계발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연초에는 개개인의 MBO(Management by objectives) 작성해서 목표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민지 : 와, 그렇군요. 사실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하나 : 계속적인 성장을 요구하지만, (웃음) 그만큼 뒷받침 해주려고 노력하는 회사예요.
양유의 특별한 채용 문화는 무엇인가요?
하나 : 양유는 클라이언트의 브랜드를 빛나게 하는 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 양유에 대해 잘 모르는 지원자 분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 양유의 1차 면접은 지원자분들이 양유의 면접관이 되세요. 양유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갈 수 있는 면접이죠.
민지 : 와, 정말 특이해요!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실래요?
하나 : 1차 면접에서 양유는 지원자들에게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아요. 양유에 대해 질문하시는 것에 하나하나 답변을 해드리고, 양유를 최대한 알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죠.
민지 : 어떤 질문을 가장 많이 받으세요?
하나 : 음…이렇게 야근이 많은데, (웃음) 양유에 계속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장점은 무엇인지 등 대부분 신입사원들의 시야는 비슷한 것 같아요. 질문을 받으면 면접관들이 그 동안 양유에 대해 느낀 바를 진솔하게 이야기해줘요.
민지 : 정말 오고 싶은 사람, 힘들어도 열정을 가지고 일할 사람을 뽑기 위한 단계였네요.
한내 : 네. 그리고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라는 문자와 함께 돌발미션을 보내기도 해요. 입사 의지가 있는 분들은 문자나 메일을 통해 답변을 보내죠. 이 미션을 진행한 후에 하나 리더님이 앞서 말해준 1차 면접을 진행하는 거예요.
동흔 : 이렇게 양유에 대해 알고 나서도 입사하고 싶다면, 지원자로부터 한 번 더 프러포즈를 받아요.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권을 주는 거죠. 또한, 업무나 회사 분위기가 본인과 잘 맞지 않아 이탈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1일 체험’을 해요. 그 후 마지막 프러포즈를 받고 최종 합격하게 되는 거죠.
민지 : 면접이라고 하면 항상 평가만 받는 자리인데, 오히려 프러포즈를 받으니 좋은 것 같아요.
하나 : 네. 이 세 단계에서 본인의 의지가 보여야만 입사할 수 있어요. (웃음)
양유 면접, 이것만은 꼭!
하나 : 양유 문화가 일반 사람들이 기대하는 회사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업무 진행 방법이라거나, 사원들을 대하는 태도, 분위기 등... 일반적인 사내 문화와는 달라서 새로운 문화를 이상하게 받아들일 수 것 같아요. 애사심을 가지고 양유의 문화를 받아들일 각오를 충분히 한 후, 본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와야 해요.
한내 : 맞아요. 그리고 앞서 말했듯 돌발미션이 주어져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죠. 클라이언트와 소통을 하다 보면 빠른 피드백을 드려야 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 순발력과 적극성이 필요할 것 같아요.
민지 : 속도가 생명! 임기응변에 뛰어나야겠네요.
동흔 : 저는 민지님께서 보고 오신 것처럼, 양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회사 문화들을 꼭 보고 왔으면 좋겠어요. 기본이지만 가끔 보지 않고 오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민지 : 기업에 대한 공부는 필수사항인 것 같아요. 본인이 다닐 회사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양유 생일 문화

인상 깊었던 면접자가 있나요?
하나 : 이전 직장에서 느꼈던 무료함과 반복되는 업무에 대한 회의감이 많았는데, 양유에 오고 싶은 마음에 면접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던 분이 계세요. 감사하기도 했고, 안타깝기도 했죠.
한내 : 저는 얼마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본선 진출했던 분이 기억나요. 면접자리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주시기도 했어요. (웃음) 그런 지원자는 처음 봐서 신선했어요.
민지 : 와, 신기하네요. 면접에서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보시는 편이세요?
하나 : 양유는 각 팀의 리더가 본인의 팀원을 선발하는 시스템이라 그 기준이 많이 달라요. 또 시기에 따라 프로젝트가 바뀌다 보니,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기도 하고요.
민지 : 팀의 특성에 맞는 사람을 뽑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발휘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흔님께서도 기억에 남는 면접자가 있으신가요?
동흔 : 그럼요. 본인의 적극성을 보여주려고 면접이 끝난 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명함을 받아온 분이 계세요. 이색적으로 본인의 열정을 보여줬죠. 사실 어필은 문자나 E-mail, 전화로 많이 있었지만, 특수한 행동을 해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신입사원의 마인드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 : 양유 추천 도서 1위가 ‘일본전산이야기’예요. 그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끝장 정신’인데, 저희도 일을 받았을 때 끝을 내고자 하는 도전정신을 중요하게 여겨요. 그래서 본인에게 주어진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서 성과를 보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입사해야 할 것 같아요.
민지 : 양유인이라면 모두 읽는 책이군요. 읽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되셨겠어요.
하나 : 처음에 읽었을 때는 양유가 책에 나온 회사와 비슷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신입사원에게 소감을 들어보면 양유와 정말 비슷하다는 코멘트를 들을 수 있어요. 우리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 지를 가늠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내 : 끝장정신과 한 맥락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전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클라이언트가 양유를 가장 좋게 보는 이유는 BM(Brand Manager)의 마음으로 일하기 때문이에요. 본인이 맡은 브랜드를 BM의 마음처럼 연구하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자면 ‘나랑드사이다’를 브랜딩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마셔보고, 한 번이라도 더 살펴보고, 일부러 더 사용하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계속 고민하고 브랜드와 함께 내 일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면 신입으로 좋은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해요.
민지 : 와, 주인의식이 대단하세요.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했었던 브랜드가 있었을 것 같아요.
한내 : 비즈니스팀으로 오기 전 마케팅팀에서 롯데 주류를 담당했었어요. 마주앙, 처음처럼, 청하, 백화수복 등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청하를 맡았을 때는 친구들과 정말 많이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웃음)
민지 : 동흔님께서도 신입사원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동흔 : 저는 ‘진중한 자세’를 꼽았어요. 양유에 젊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은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사실 일을 할 땐 업무에 집중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누군가가 지나가면서 하는 말도 흘려 듣지 않고 내 업무에 반영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예의나 예절과도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아요. 사적인 부분의 편안함과 일을 각각 구분하지 못하고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지 않은 사람도 많았거든요.
민지 : 자유로움 속에서도 기본은 반드시 지켜야겠군요. 잘 지키는 것이 어렵겠지만 구분을 잘 한다면 정말 이상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유 선배님들의 인터뷰 중 모습

마케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활동과 자질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하나 : 문화생활을 많이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마케팅 영역이 워낙 넓고 많기 때문에 견문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풍부한 문화생활, 페스티벌, 전시회, 콘서트, 파티 등을 많이 즐겨야 실제 업무를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돼요.
민지 : 그렇군요. 만약 비전공자라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구체적인 사항이 있을까요?
하나 : 저도 비전공자이고, 그런 분들이 꽤 계시는데요, 공부하는 자세 하나만큼은 분명히 가지고 왔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마케팅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없는 만큼 더한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각오는 충분히 하고 와야겠죠? (웃음) 잠을 못 잘 정도로 공부량도, 업무량도 많기 때문에 몇 년 동안은 주말 없이 지내야 할지도 몰라요. 대신 마케터 양성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은 양유가 도와줄 수 있어요.
민지 :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기회는 열려있다고도 볼 수 있네요?
하나 : 그렇죠. 그런 각오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가르쳐드릴 수 있거든요.
한내 : 하나 리더님의 말처럼 양유에서는 많은 공부량과 업무량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할 때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 ‘체력’이라고 보거든요. 체력이 약해서 지칠 때가 많기 때문에 노력하는만큼 든든한 체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민지 : 많이 피곤하실 텐데, 그 많은 업무량을 소화하시는 걸 보면 대단하세요.
한내 : (웃음) 사실 저는 체력이 안 좋기로 유명했었어요. 친구들과 놀 때도 밤을 새는 일은 절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일을 하면서 많이 변했어요. 제 일에 집중하다 보니 없었던 체력도 생겨나더라고요. (웃음)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고요.
민지 : 정신력과도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동흔 : ‘배려’가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해요. 일이 바쁘다 보니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행동이 나와서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힘들다고 해서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부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잖아요. 바빠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웃음을 잃지 말았으면 해요. ‘배려’와 ‘긍정적인 마인드’ 이 두 가지가 필요해요.
민지 : 본인 컨트롤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유닉스전자 후기 너무나도 유쾌하게 양유를 소개해 주신 하나, 한내, 동흔 리더님. 웃기에 바빴던 저는 인터뷰 후 팬더가 되어 있었어요… 0_0 양유인은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마케팅이 하고 싶으신가요? 정말이요? 그렇다면 눈물, 콧물 쏙 빼는 양유에서 여러분의 열정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양유

양유의 특별한 채용과정

양유 채용 카툰
서류합격!! 다음엔 뭘 준비하지..?
(띠링)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돌발미션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5시간안에 양유 미션을 수행하라.
5..5시간안에 내열정을?!
1차프로포즈
뭐라고라?! 돌발미션 통과후엔 이번엔 내가 양유를 평가한다고?!
궁금한건 전부 물어보세요.
2차프로포즈
이제는 내가평가받는 시간!
심층면접도 힘내자..!
드디어 최종단계, 1일 체험이구나! 회사분위기나 업무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서 신중한 결정을 할 수 있겠어!
얼마후... 최종합격! 오늘부터 나도 양유인!

양유 선배님들의 한마디

  • 한동흔"열정만큼은"
  • 유한내"일등인"
  • 신하나"양유로 오세요~"

마침 ㈜양유에서 채용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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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아머드 프레시 2024 상반기 커머스팀 촬영 감독 채용 (신입/경력) 서울 서초구 | 신입·경력 | 학력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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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아머드 프레시 2024 상반기 F&B사업부 BM(브랜드 매니저) 채용 (신입/경력) 서울 서초구 | 경력무관 | 대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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