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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in 생활백서

[직장고민상담소] 02. 표정관리 못하는 나, 이상한가요?

 

[직장고민상담소]

02. 표정관리 못하는 나, 이상한가요?

 

 

※ 직장생활에서 흔히 부딪히는 여러 문제와 고민들에 대해 간략한 조언을 드리는 '직장생활상담소'를 연재합니다. 

각자의 생각과 사정이 다르고 또 정답이 있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평소와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D 

 

 

오늘의 고민은 '사회생활에서의 표정관리'입니다.

 

 

Q.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표정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요? 

 

사회생활에서는 표정관리도 중요하다는데 저는 그게 잘 안돼요. 특히 한 번씩 팀장님한테 잔소리 들을 때면 저도 모르게 정색하고 표정이 굳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서 표정관리 좀 하라는 얘기도 자주들 하세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잘 안돼요. 팀장님이 뭐라 그러든 포커페이스 딱 유지하고 싶은데..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A. 표정관리보다는 일 관리 먼저!

 

1) 팀장님 잔소리 때문에 짜증이 나면 그냥 짜증 내도 괜찮습니다. 말대꾸도 나쁘지 않아요. 끙끙 앓다가 속 문드러지는 것 보다야 낫습니다. 팀장 면전에 욕을 한다거나 멱살을 잡는 수준이 아니라면 그냥 좀 까칠한 애라고 소문나는 것뿐일 겁니다. 화가 화를 불러서 감당 못할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야 그냥 욕먹고 땡인 거죠. 

 

팀장에게 혼나서 표정관리가 안됐을 때, 그 당시를 한 번 떠올려봅시다. 그리고 혼내는 사람이 상무님, 전무님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회사에서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미친 팀장에게 혼난다고 상상해봅시다. 

 

어떠세요? 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표정관리가 안될 것 같나요? 아마도 그건 아닐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처럼 표정관리 문제는 특정 사람을 대상으로만 드러납니다. 쉽게 말해서 팀장이 어느 정도 받아주니까 정색도 하고 얼굴도 구기는 게 가능한 거죠. 그러니 다소 짜증내고 말대꾸하는 것도 큰 이슈는 아닐 겁니다. 

 

2) 그렇지만 이건 주의하셔야 합니다. 내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제대로 마무리 지을 것. 업무에서 실수가 많거나 게으른 사람이 표정관리까지 못하게 되면 '나 자르세요'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리고 이미 경험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아무리 표정관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해도 잘 안 고쳐집니다. 그러니 그것보다는 내가 맡은 일을 제대로 완료하는데 집중하세요. 그러다 보면 감정 통제 문제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됩니다.

 

3) 감정의 통제, 특히 표정관리는 당장 그 순간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서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감정이 누적되어 있는 이유는 사람 때문일 수도 있지만 더욱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걸 스스로 깨달아야만 합니다. 그 전에는 표정관리 문제는 비슷한 상황에서 계속 반복될 겁니다. 

 

과거에 누군가에게 품었던 기대가 무너졌던 경험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혹은 감정 통제에 대해 배우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죠. 사소한 지적이나 반론도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느껴서일 수도 있습니다. 표정관리나 감정 통제 문제가 반복적이고 정도가 심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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