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11년 상반기 최종 합격자 후기 (지원분야 : 조선설계)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 중위권 대학교
건축공학전공
학점 3.94
토익 830/ 스피킹 140/ 건축기사/ MOS/ LEED-GA
봉사활동 다수 및 동아리 활동(밴드부, 건축답사 소모임)
대기업 건설회사 인턴 정도 입니다.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쌍용건설[신입] : 직무 합격
LG전자[신입] : 직무 합격
현대엠코[신입] : 직무 합격
대우건설[신입] : 서류 합격
GS건설[신입] : 서류 합격
STX건설[신입] : 서류 합격
삼성엔지니어링[신입] : 서류 합격
현대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포스코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금호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SK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대우엔지니어링[신입] : 서류 불합격
두산중공업[신입] : 서류 불합격
한화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현대중공업[신입] : 서류 불합격
현대삼호중공업[신입] : 서류 불합격
대림산업[신입] : 서류 불합격
롯데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현대자동차[신입] : 서류 불합격


대우조선해양[조선설계]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취업준비기간이 1년 반정도로 정말 길었습니다. 지원한 모든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한글파일로 남겨두었는데 이번에 합격 후 새어보니 그동안 74개나 되는 기업을 지원했습니다.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기업도 5~6개 되고, 특히 작년 국내 모 대기업의 채용 전제형 인턴 수료 후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면접스킬은 느는 것 같았지만, 최종면접에서의 계속된 탈락으로 요령만 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또 면접탈락 기업이 늘어 갈수록 이후의 재지원에서 필터링이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상반기에 취업을 못하면 많이 힘들어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합격통보를 받고 상당히 기뻤습니다.
합격하게 된 이유는 진부한 표현이지만 '노력'인 것 같습니다.
조선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면접준비를 하였습니다. 전공서적을 비롯한 10여권의 조선-선박 관련 서적을 독파하였고, 에듀스에 있는 중공업-조선관련 모든 자료와 각종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를 모두 프린트하여 정독했습니다. 프린트한 자료만 해도 700~800장 정도 되었으니 면접 볼 당시에 왠만한 조선전공 저학년 수준의 지식은 가지고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외에도 채용 프로세스 각 단계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조선설계]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조선설계분야에 건축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공부해온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데 대해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최근 극심한 불경기로 인해 취업문이 좁아진 건설사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작년 하반기에도 대우조선해양에 지원했으나 서류에서 낙방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학점과 영어성적이 조금 향상되고 몇몇 자격증 취득을 하였으나 작년과 스펙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었으므로 다른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반기 채용 시작 전 모 취업사이트에서 이번 상반기 채용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인터뷰 글을 보았는데 학교별 채용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때 평가를 통해 서류전형의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가 다니는 학교의 채용상담회 일정을 확인한 후 이력서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상에 있는 기존 이력서 양식이 아닌 액셀프로그램을 이용해 저만의 이력서를 만들어 컬러인쇄하여 서류봉투에 넣고 상담회 개시 10분전에 도착하여 첫번째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회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말과 함께 준비한 이력서를 드렸는데 좋은 인상으로 받아들여진 듯 했습니다. 상담이 끝날 무렵에 상담자께서 먼저 '사실 상담회를 겸한 평가를 진행중이었는데 최고 점수를 주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자기소개서를 공들여 수정하였고, UCC동영상까지 첨부하였습니다.서류 통과 후 서울 본사에서의 토론면접, 실무진면접을 진행했고 최종으로 거제에서 1박2일간 합숙면접과 인적성검사, 임원면접을 실시하였습니다.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대우조선해양의 인적성 시험은 부담이 없다는 후기가 다수였는데,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는 의외로 제대로 된(?)인적성 시험을 보았습니다. 대우조선의 경우 인적성 시험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따로 준비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1차면접은 취업사이트나 취업 까페에서 알아본 이전의 면접후기 내용과 상당히 다른 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절차가 추가 되었다기보다는 몇몇 과정들이 생략되어 간소화 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접그룹은 모두 같은 건축전공자들로 구성된 듯 했습니다. 지원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일단 대기실에서 명찰을 받고 A4지를 지급받습니다. 이때 진행자께서 토론 주제를 알려주시는데, 찬반은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선호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선호가 적당하게 반반씩 나뉘게 되면 그 주제가 해당 그룹의 토론 주제로 정해지지만, 찬반이 한쪽으로 쏠릴 경우 준비된 다른 주제를 알려주시고 다시 찬반 인원을 조사합니다.
한 그룹이 인성면접을 보는 동안 저희 그룹은 토론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 동안 토론면접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약 30분? 혹은 그 이상이었던 것으로 느꼈습니다.
면접관들은 거의 토론에 관여하지 않지만, 해당 주제에 대해 토론이 어느 정도 완료되었다고 생각되시면, 예정된 시간을 채우기 위하여 다른 주제를 주십니다.
토론 면접 후 4명씩 다시 인성면접 봅니다. 저 같은 경우 목소리가 큰데, 설계직무보다 야드에 더 어울리는 것은 아닌가? 라는 질문에 설계쪽 직무에 적합한 제 성격의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래서 현장직 보다는 설계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더니 "사실 우리 회사는 설계직무도 야드 생활할 일이 많은데 설계직무는 야드 전혀 안 나가는 전제로 말하네?" 라는 식으로 압박하셨습니다. 당황하여 "상대적으로 그런 것이지 양쪽 직무 모두 강점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그냥 질문하는 대로 이도 좋고 저도 좋다는 식이네?" 라며 압박 당했습니다. 과거에 단점을 개선시켰던 경험을 말씀드리며 만회하려 했지만, 왠지 동문서답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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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합숙면접은 인적성시험, 팀과제 수행, 둘째날의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팀과제는 큰 교실(?)에서 모두 모여 진행하는데, 인사 담당자분께서 진행을 하십니다.(과장님이셨던 것으로 기억.) 현직 인사 담당자이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중간 중간에 섞으면서 진행됩니다. (퐁당퐁당 돌림 노래 라던지...337박수 라던지...) 분위기는 편안하지만 각 조마다 2명의 다른 면접관들이(대리급정도로 보였습니다.) 배치되어 뭔가를 끊임없이 적고 계십니다.
둘째날의 임원면접은 3분가량의 간단한 PT면접 이후 바로 이어서 진행하였습니다. 한차례 순번이 돌아간 후에는 돌아가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체공통질문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거제도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질문도 다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확실히 어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면접 후기들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출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면접 형식의 경우 매번 조금씩 변화를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원자 들의 경우 타 대기업 면접자들에 비해서 평균연령도 높고 석사출신이나 경력자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지원자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대우조선해양의 압박면접은 유명합니다. 노련한 면접관님들은 어떤 질문을 던졌을때 지원자들이 어떤 대답을 할 것이고,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압박을 피하가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자신감 있으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대기업 건설사의 채용전제형 인턴으로 건설현장기사 업무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턴 수료 후 최종 탈락하는 아픔도 있었지만 이후에 건설현장직무가 저에게 맞는 일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후 건설사 뿐만 아닌 좀 더 다양한 직무에 지원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그러한 회사 중의 하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한달에 가까운 전사교육 기간에 토론, 발표, 팀과제 수행 등을 계속하여 수행하였는데, 이 경험이 이후의 면접준비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비전공자로서 조선업에 대한 지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에듀스의 중공업-조선 관련 면접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0여권의 조선-선박관련 책을 독파하기도 하였는데, 저와 같은 비전공 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으로는 '과학으로 만드는 배'/'한국의 배'/'크루즈 인테리어 디자인'/'배 이야기' 등 입니다.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평소에 친환경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공부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육상건축에서의 친환경 기술들을 선박에 적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선박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면접에서의 창의력이나 순발력등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꾸준한 준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면접에서 자신이 준비한 모든것을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면접 전에 10개를 준비하면 실제 면접장에서는 하나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면접장에서 10개를 보여주고 싶다면 그 전에 100개를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취업도서는 아니지만 추천하고 싶은 책이 몇 권있습니다.
첫번째는 '마징가 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라는 책입니다. 건축전공자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일본 최고의 건축엔지니어들이 마징가 Z 지하기지 건설이라는 황당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실현해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 진진합니다.
두번째는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이라는 책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추리소설을 즐겨읽었습니다. 스트레스까지 풀 수 있으니 진부한 몇몇 취업도서보다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출처 ㈜에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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