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010년 하반기 최종 합격자 후기 (지원분야 : 전기설비)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스펙은 나이는 28세. 대학은 서울 상위권, 전공은 전기전자공학(거의 전자), 토익은 700후반, 학점은 3점 초반이고 정부부처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기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봉사활동이나 클럽활동은 전혀 지원서에 안 썼습니다.


OCI[전기설비]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저를 알아봐 주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습니다. OCI 같은 경우 1, 2, 3차까지 이어지는 면접 과정 속에서 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좋았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이유도 이런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링 직군을 선택한 저는 사실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전기 관련 과목은 기초 수준에 있고 관련 기사 자격증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1차 PT면접에서 기술적인 테스트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보이는 자료(자격증이나 전공)가 없다고 해도 면접 시 잘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합격하게 된 전반적인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저의 변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취업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했는데 이번 취업 시즌을 치르면서 면접에 임했을 때, 더 활동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취뽀도 모르고 에듀스도 모르고 인적성 시험도 모르고 면접도 거의 안 해 본 상태였는데 그런 관심 하나하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OCI[전기설비]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지원동기]
OCI는 사실 제 전공의 메인 파트는 아니었습니다. 전기전자를 전공했지만 통신 위주로 커리큘럼을 진행했기 때문에 전기공학과 지원자에 비해 전문성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채용 설명회를 통해서 전기전자라고 해도 실무 면접 때 대답을 잘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고 그래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연봉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3300 + 1000(인센티브) 는 신입 연봉 중에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와 다소 다른 전기 계열이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채용 프로세스]
OCI의 채용절차는 서류-1차 실무(PT)면접-2차 임원(인성)면접-3차 부사장면접 입니다. 2, 3차 면접은 따로 준비할 게 없기도 합니다만 1차 실무 PT면접은 전기 기사(실기) 시험에 준하는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따라서 전기기사 문제집을 통해 공부하길 추천합니다.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OCI는 따로 오프라인 인적성(필기)시험이 없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치르는 인성 검사가 있는데, 나중에 검사 결과지를 살짝 보았는데 지원자가 대부분 비슷한 결과 수치를 나타내는 걸로 보았습니다. 거의 변별력이 없습니다.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1차 실무진 (PT)면접]
3개의 전공 문제를 놓고 10~15분 정도 시간에 A4 한장 size에 팬으로 pt를 만들고 다 끝나면 그것을 들고 발표를 합니다. 관련 문제는 접지에 관해서, 고조파에 관해서, 발전기, 모터에 관한 문제 3개였습니다. 3명의 지원자가 순차적으로 하다보니깐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사람이 약간 유리한 경향도 있습니다(같은 문제가 걸렸을 경우 앞에 한 것을 보고 하니깐). 한사람 당 약 5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지고 끝나면 짧게 질문, 답변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지원자의 이력서를 보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전공 어떤 거 배웠냐, 이런 거 해봤냐는 식으로 면접이 이어집니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면접이 진행되었고 압박보다는 편하게 해주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차 임원(인성), 영어회화 면접]
2차 면접은 임원 3명과 혼자 들어가서 20분 간 진행되는 인성 면접과 외국인 강사와 간단한 생활 인터뷰를 진행하는 영어면접으로 구성됩니다. 저는 먼저 영어면접을 보고 인성을 나중에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 외국인 네이티브는 회사 직원이 아닌 학원 강사를 아웃소싱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모 학원의 인터뷰와 매우 흡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취미, 특기, 학교, 넌 어떤 사람이냐, 이런 질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약 10분 정도 진행했는데 인사담당자 역시 거의 변별력이 없는 수준이라고 하였습니다.
임원 면접은 지방에 오신 임원 세분과 저 혼자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3차 부사장(인성) 면접]
마지막 면접으로 부사장님을 직접 뵈었는데 생각보다 젊으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5명의 지원자가 들어가서 약 15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OCI의 면접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순박한 느낌입니다. 면접관님들도 주로 포항, 군산, 광양 등 지역 출신이 많으셔서 뭔가 이웃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2차 면접이 다분히 압박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면접관 중 한 분이 계속 딴지를 거셨지만, (예를 들면, 다른 회사 갈 거 같다고 한다든가 전공이 이쪽이 아니라고 한다는 식으로) 웃으면서 솔직하게 좋은 회사이므로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니깐 나중에는 좋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경쟁률에 관해 인사담당자는 1차 10대1, 2차 5대1, 3차 2대1이라고 하였는데, 제 생각에는 1차->2차는 거의 통과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왜냐면 저와 같은 들어간 3명이 모두 합격이었고 이름 순(ㄱㄴㄷ)으로 면접을 보기 때문에 1차 때 본 분들 중 다수가 2차 때 있었습니다. 그런데 2차->3차는 여전히 이름순인데 상당히 많이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2차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OCI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OCI의 면접은 상당히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 때는 전공 위주, 2차는 인성, 3차는 면접관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1차 면접을 통과하면 2차 면접관은 이 지원자가 제법 전공은 잘한다고 판단합니다. 그 점을 이용해서 만약 전공에 자신 없다고 해도 1차 면접에서 잘했다고 어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질문 리스트가 정해져 있기 않기 때문에 전 타임에 했던 질문이라고 해도 안 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자소서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입사 포부나 자기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걸 평소에 잘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어학이나 인턴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학교 연구실에서 프로젝트를 몇 개 진행하였고 그 중에 하나가 공모전 수상을 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력서에 기재하면 어딜 가나 그걸 물어보니깐 대략 2~3분은 그걸 얘기하면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즉, 경험담도 중요하지만 그 경험을 면접에서 어필하기 위해 수상 경력이 있다면 더욱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서류와 인적성(필기)시험입니다. OCI은 적성검사가 없으므로 서류가 사실 어려운 고비같습니다. 합격과 불합격의 기준을 모르고 경쟁률을 무시한다고 해도 막상 떨어지면 떨어지는 명확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OCI의 경우 학벌이나 토익 점수가 중요한 잣대는 아니었습니다.
해결방법은 역시 준비를 꼼꼼히 하는 것 입니다. 회사의 입사설명회를 찾아가고 현재 수정할 수 있는 자소서를 열심히 첨삭 받아가며 고쳤습니다. 첨삭을 잘 한다는 분을 찾아가서 첨삭을 부탁하기도 했고 친구와 서로 고쳐주면서 좋은 말을 많이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는 이런 부분이 서류가 통과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올해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선배입장에서 조언 하나만 하지면 모든 혼자 하지 말라는 겁니다. 자소서 보여주기 민망하다고 혼자하고 인적성 혼자 책사서 하고 이렇게 혼자 하는 게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 보여주고 서로 고쳐가면서 얻는 게 많고 스터디 등을 하면서 사회성을 기르는 게(모르는 사람 많이 보는 게) 면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면접관도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모두들 노력하셔서 자기가 선택한 회사에 취업 하기실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2011 에듀스 면접 가이드 - 여러가지 회사 면접 질문을 거울보면서 혼자 답변하는 연습을 했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평판의 힘 - 이것도 에듀스에서 받은 건데 면접시 가장 최근에 본 책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 책을 대답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출처 ㈜에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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