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2010년 하반기 최종 합격자 후기 (지원분야 : 공정관리)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OO대 물리학과 4학년입니다.
제 스펙은학점 3.61/ 토익 860 / 오픽 IM 입니다.
자격증은 리더십지도사 1급, 고객관리 지도사 1급 이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실트론[공정관리]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LG계열사 중에 근무강도도 가장 좋고, 미래가능성이 있어 보였기에 정말 가고싶었는데 최종합격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게다가 웨이퍼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그 기쁨은 두 배 이상으로 체감되어 집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자소서와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LG WAY FIT 테스트를 4번 보았는데, 3번 합격하고1번 불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펙과 자소서보다는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약점은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면접에서 그것을 잘 활용하여 나의 단점에 대해서 원인과 향후 대책을 잘 어필한다면 충분히 단점으로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전공과목을 많이 이수하지 않았는데, 그것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이에대해 저는 전공학점을 게을리하지 않음과 동시에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고 싶었기에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왔고, 생산공장 아르바이트부터 웬만한 아르바이트를 다 해보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들 다하는 아르바이트가 아닌, 전공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가장 큰 합격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실트론[공정관리]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실트론은 웨이퍼 산업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회사인만큼 저의 물리학적 지식이 기본이 되고, 제가 입사후에도 향후 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채용 프로세스에서는 우선 자소서를 매우 신중히 썼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RPST는 사실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몰랐기에 그냥
일관성 있게 답을 체크하였습니다. 면접 또한 3일밖에 준비기간이 없었기 때문에, 왜 물리학과가 실트론에 필요한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실트론은 적성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인성검사만 실시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LG 웨이핏 테스트인데요. LG전자와 LG이노텍에서 두 번을 쳐보았기 때문에 시간분배보다는 일관성있게 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성향에 맞게 1.창의성 2.리더십 3. 경쟁심 4.협동심 순서로 마음속으로 외워놓고,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코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웨이핏 테스트에서 3번이나 통과한 저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우선, 면접에서는 저의전공과 관련된 질문은 거의 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머지 지원자들에게는 전공관련해서 물어보셨지만, 유독
저만 물어보지 않으시고, 저의 인성과 관련된 것, 그리고 자격증과 관련된 것을 물어보셨습니다
인사담당자님들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실시해 주셔서 너무 따뜻했었습니다.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면접관님의 따뜻한 태도였습니다. 압박면접을 가하시기도 하셨지만, 그것이 결코 기분이 나쁘다거나 아니면 공격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웃음과 배려로 지원자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저희 조 이외에 다른 조에 편성된 친구들의 말을 들어봐도 실트론이라는 회사가 정말 인간적이고, 소수정예 멤버로 이루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접장 분위기 역시 타 LG그룹과는 다르게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경직되지도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실트론에 가고싶어했던 마음이 면접에 참여하면서부터 훨씬 더 커졌었습니다.


실트론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실트론은 인성, 전공, 영어면접을 동시에 보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STX나 LG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 대기시간이 너무나 길어서 어떤 조는 5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또한 STX와 LGD와 비교하면 실트론 본사에서 면접을 실시한 것이 아니라, LG E-러닝 센터에서 실시하였기에 훨씬 깔끔하고, 정돈된 시설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 눈치보느랴, 혼자 외우느랴, 바빴던 타기업과는 완전히 달랐고, 면접대기시간에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LG실트론은 면접대기장소에서 면접자의 점수를 채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어학연수도 인턴 경험도 없습니다. 단지 30살 이전에 반드시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하였던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 워킹 홀리데이가 취업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바리스타로 근무하였는데, 사장님께서 테이크어웨이 캡의 문제점을 해결하면 포상금을 주신다고 하여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었는데 그것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나 급여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이것을 자소서에 충분히 어필하였고, 저의 이러한 창의적 능력이 향후 실트론 공정관리 분야에서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협동심과 관련된 자소서 내용에서도 각기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타문화를 이해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문화가 다르기에 점검표를 만들어 서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사실 워킹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학연수 2년을 다녀와도 어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말짱 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워킹으로 다녀왔지만, 저는 남들보다 얻은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충분히 어필하였고 저의 태도에서 자신감은 절로 묻어나올 수 있었습니다.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면접이었습니다. 인적성검사 발표가 있고, 3일 후에 면접이었기에 너무나 짧은 시간이 주어졌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지원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면접준비기간이었기에 당황하지 않고, 우선 실트론이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육성시키고 있는지에 대하여 같이 지원한 친구와 단 둘이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에듀스에 나와있는 정보들, 그리고 신문기사를 중점적으로 공부했고, 비록 두 명이서 한 스터디였지만, 둘다 최종합격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아직도 사실 믿기지가 않습니다.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현재 실트론은 300미리 대구경웨이퍼를 중점적으로 육성시키고 있는데, 2015년까지 솔라용 웨이퍼 공단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450미리 웨이퍼와 솔라용 웨이퍼 공장이 모두 완공되어, 생산에 들어간다면 실트론은 현재보다 10배이상 큰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300미리 웨이퍼 생산라인에서 450미리 생산라인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일조할 것이며, 솔라용 웨이퍼 공단이 건설된다면 그쪽으로 진출하여 웨이퍼 공정 엔지니어로써 모든 것을 두루두루 알고 있는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채용 프로세스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서류통과만 하자는 마음으로 계속 지원서를 썼고, 3주정도 후에는 제발 인적성만 좀 통과해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3주 후에는 면접만 제발 통과하자는 심정이었습니다. 저는 제 전공분야 외에도 제가 관심있어 하는 기업에 수없이 많은 자소서를 지원하였습니다. 영업부터 연구원, 생산관리, 해외영업, 등등 일단은 무조건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경험을 통해서 저보다 지원서나 인적성, 면접을 적게 본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면접을 준비함에 있어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긴장도 덜하고, 어느 정도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실트론을 처음으로 STX, LGD 1차 면접을 합격하였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남들과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나를 어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취업준비생으로써 이것저것 고를게 아니라 무조건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취업을 위해서 읽은 책은 없습니다. 단지 3년전에 나온 2등 전략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만약 질문이 나오면 이것을 주제로 대답하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내용은 대략 2등 기업이 현재 1등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방법과 전략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제 자신과 관련시켜 면접에 어필하고 싶었지만, 이 질문을 하신 분은 한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물리학과로써 도움이 될만한 책은 "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고전, 양자, 열, 전자기 역학의 중요한 법칙과 응용분야에 대해서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전공서적을 다시 뒤져보는 것보다 이 책 한 권으로 전공지식을 쌓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에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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