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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삼성전자, 작년 태블릿 출하 20% 급감

연합뉴스2017-02-16

삼성전자, 작년 태블릿 출하 20%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태블릿 출하대수는 2천700만대로 전년대비 19.4% 줄었다.
애니타 왕 노트북 담당 애널리스트는 "태블릿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삼성은 태블릿 사업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사양의 고유한 특징을 지낸 제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계속해서 삼성 마케팅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17.2%로 애플(27%)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올해 1분기에 9.7인치와 12인치의 두 가지 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며, 모두 OLED 스크린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삼성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을 공개하지 못하는 대신 갤럭시탭S3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삼성의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보다 8~10% 감소한 2천5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OLED 스크린을 탑재한 하이엔드급에 집중하면서 '양보다는 질'로 승부를 걸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체로는 태블릿 출하대수는 6.6% 감소한 1억5천700만대로 집계됐다.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 출하는 4천255만대로 14.1%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에서의 수요와 지난해 말 판매 호조가 배경으로 풀이됐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가지 아이패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왕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저렴한 9.7인치짜리가 이미 출시를 앞두고 있고, 12인치 새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라면서 "여기에 10.5인치짜리 새로운 카테고리의 모델도 나온다"고 말했다.
올해 아이패드 출하량은 4천만대로 전년보다 6~8% 감소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애플이나 삼성과 달리 3위 점유율을 기록한 아마존은 지난해 태블릿 출하량이 99.4%나 늘었다. 모두 1천100만대로 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닷컴의 서비스 구독자가 상당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아마존 다음으로는 레노버(6.9%), 화웨이(6.2%), 마이크로소프트(2.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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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업체별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과 점유율(자료=트렌드포스 제공)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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