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구리가격 강세…풍산 투자의견·목표가↑"

연합뉴스2017-02-14

NH투자 "구리가격 강세…풍산 투자의견·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구리가격 강세에 베팅해야 할 시점이라며 풍산[103140]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9천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올해 구리가격 가정을 기존 5천560달러에서 6천250달러로 올려 풍산의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12.8%, 13.6% 높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구리가격은 6천83달러까지 오르며 2015년 5월 26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우려가 있으나,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4차산업 관련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파업 영향도 구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 세계 구리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구리 수요도 인프라 투자 확대와 부동산 시장의 지속성으로 탄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내 생산설비 확대와 인프라 투자 등이 구리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공급 측면에선 전 세계 50여 개의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풍산의 방산사업부문 매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동사업부문의 올해 매출은 구리가격 상승에 힘입어 30%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풍산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천127억원, 1천919억원으로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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