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시에 환경용수 무상공급 시작

연합뉴스2019-08-13
삼성전자, 수원시에 환경용수 무상공급 시작
영통구청과 협약 맺고 배관·급수탑 공사 완료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환경용수를 수원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배관공사와 급수탑 공사가 완료됐다.

수원 영통구·삼성전자 환경용수 공급 업무협약(수원=연합뉴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환경용수를 수원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배관공사와 급수탑 공사가 완료돼 13일부터 용수공급이 시작됐다. 사진은 6월 5일 송영완 수원시 영통구청장(가운데)과 전찬훈 삼성전자㈜ Global EHS센터장(오른쪽 4번째)이 환경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수원시 영통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영통구와 삼성전자는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자 사거리 앞 삼성교에서 통수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하루 500㎥ 규모의 환경용수를 영통구에 공급하고, 영통구는 이 물을 이용해 폭염·미세먼지 발생 시 도로에 뿌리거나 조경수로 쓰게 된다.
앞서 수원 영통구와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는 6월 5일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400㎥/일 규모인 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4배가 넘는 1천680㎥/일 규모로 증설했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중수도 시설과 연결하기 위해 사업장 밖 시유지에 180m 공급관을 설치했다.
중수도(中水道)란 개별 시설물이나 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 하수도로 배출하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1년에 중수도 1만㎥를 사용하면 연간 온실가스 3000㎏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108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날 통수식에는 송영완 영통구청장, 전찬훈 삼성전자 Global EHS센터장 등 영통구와 삼성전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찬훈 센터장은 "중수도시설과 수질을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한 중수도를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중수도를 활용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면서 "이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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