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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프리랜서 52% 생계위해 투잡 뛴다

연합뉴스2019-08-05

콘텐츠산업 프리랜서 52% 생계위해 투잡 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 프리랜서 281명 실태조사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출판, 방송, 게임, 만화 등의 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경기지역 프리랜서 중 절반이 연 소득 1천만원 이하며, 절반 이상이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리랜서는 자유계약 형태의 특수형태 노동자 또는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를 말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9개 콘텐츠 분야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28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지원방안 등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출판, 영상·방송·광고,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음악, 영화, 캐릭터 등 9개 분야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실태를 조사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프리랜서 장르별 분포[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281명 중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출판(14.9%)과 영상·방송·광고(13.2%)였으며 게임(12.5%), 만화(11%)가 뒤를 이었다.
소득 수준(지난해 1년 동안 연 소득)은 절반인 50.2%가 1천만원 이하라고 답했으며, 100만∼500만원 미만도 33.1%에 달했다.
반면 5천만원 이상 고소득 프리랜서는 4.3%에 불과했다.
이런 이유로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경제 활동을 병행하는 프리랜서는 52%로 나타났다.


프리랜서를 선택한 주요 이유는 자유로운 업무시간(31.3%)과 선별적 업무 수행(31.3%)이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일감 수주 경로는 52.3%가 인맥으로 나타나 안정적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수주 채널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랜서들은 가장 필요한 직무 역량으로 창의력(35.6%)과 업무 관련 지식 및 기술(21.7%)을 꼽았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43.1%가 인프라 조성을 선택, 작업공간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지원사업 분야로는 자금(31.5%), 공간(23%), 교육(17.1%) 등을 꼽았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프리랜서가 성장 및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조성'을 우선 과제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원 거점 공간 운영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일감매칭과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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