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위기 어떻게…" 부경대 류장수 교수 북 콘서트

연합뉴스2019-05-16

"대학 위기 어떻게…" 부경대 류장수 교수 북 콘서트
"지역인재에 일자리…대학·지자체·공공기관 연계 사업"

류장수 부경대 교수[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최근 '대학과 청년'을 발간한 부경대학교 류장수 교수(경제학부)가 16일 오후 부경대 미래관 3층에서 '대학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은 류 교수는 이 책에서 20년 이상 정부 정책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대학을 둘러싼 현안과 대학 발전 방안을 제언했다.
류 교수는 "2021년이면 고교 졸업자가 급감해 대입 정원이 수험생보다 많아지게 된다"며 "특히 지방에 있는 대학에서 문을 닫는 곳이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학이 망하면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이 재정 악화와 졸업생 취업률에 대한 압박으로 취업사관학교처럼 운영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며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 위기와 관련해 "청년에게 일자리는 희망의 싹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정책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업은 자신이 고용할 사람을 키워낼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 지역대생 채용목표제, 지역 할당제 등을 언급했고 대학·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연계한 트리플 윈(triple-win) 사업을 제안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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