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성전자 목표주가 230만원으로 올려"

연합뉴스2017-01-25
하나금투 "삼성전자 목표주가 230만원으로 올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9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3천300억원, 영업이익은 9조2천2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부품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보다 47%, 32%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M(IT모바일) 부문은 갤럭시노트7 단종에도 갤럭시S7과 중저가 모델이 많이 팔려 예상보다 좋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소비자가전(CE) 부문은 LCD패널 가격 상승으로 TV 수익성이 떨어지고 가전에서 일회성비용이 일부 반영되면서 전분기보다 5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8조2천800억원, 영업이익은 8조6천4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계절적인 비수기로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41조1천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30%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는 작년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IM 부문은 갤럭시S8의 흥행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있지만, 중저가 이하 스마트폰의 수익성 향상으로 실적 하락을 일정 부분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은 기존 추정치인 5조6천억원보다 양호했고, 이날부터 9조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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