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상여금 지급 수원기업 작년보다 17% 감소

연합뉴스2017-01-24

설 연휴 상여금 지급 수원기업 작년보다 17% 감소
기업 93%, 공장가동 대신 설연휴 전체 휴무 선택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지역 10인 이상 기업 가운데 설 연휴 상여금 지급 예정인 곳이 작년보다 17%나 줄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지난 3∼20일 수원지역 소재 10인 이상 기업 64곳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이 4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5.7%보다 17.4%포인트, 가장 높았던 2007년 76.1%에 비해서는 27.8%포인트나 줄어든 수치다.
또 올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41.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가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규모는 일정액 지급이 78.6%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의 50%가 21.4%로 뒤를 이었다.
수원지역 중소기업들 대부분이 연봉제를 시행하면서 기본급 대비 일정 비율의 상여금을 주는 대신 일정액(100만원 이하) 수준의 상여금이나 현물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침체에 따라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대신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었다.
설 연휴 전체 휴무를 하겠다는 기업은 지난해 91.4%에서 올해 93.1%로 증가했다.
공장 전체를 가동하겠다는 곳은 지난해 한 곳도 없었으나 올해에는 3.4%로 조사됐다.
평균 휴무일수는 4일(27∼30일)이 72.4%로 가장 많았고, 27∼31일 5일간 휴무 13.8%, 26∼30일 5일간 휴무 6.9% 순이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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