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자영업자 늘어 알바 구하기도 빠듯해질듯"

연합뉴스2017-01-24

알바천국 "자영업자 늘어 알바 구하기도 빠듯해질듯"
'2017 아르바이트 채용 트렌드' 발표

▲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알바 경쟁 가속화', '시니어 알바 증가', '알바 근로 환경 제도 강화' 등 3가지로 전망한 2017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채용 트렌드를 24일 발표했다.
알바천국 측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자영업자는 563만 명으로 전년동기 14만 명 증가해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창업자 역시 4년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라며 "올해 역시 경기 전망이 밝지 않고 자영업 시장 또한 나홀로 창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르바이트 채용시장의 구인이 줄어들고 지원자들의 알바 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알바천국은 시니어 알바 증가로 세대 간 알바 구직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0대가 주로 하던 대형마트와 카페 아르바이트 자리에 5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났으며 50대 및 60∼70대 이상의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시니어 알바 시장이 형성되면서 고령의 시니어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알바천국의 연령별 통계자료를 보면 50대 이상 시니어들의 회원 가입 및 이력서 등록 건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이력서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737.7%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아르바이트 채용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고용주 인식 개선과 아르바이트생의 근로환경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알바천국의 경우 최저시급제 보장을 필두로 전자근로계약서 시스템 도입, 주휴수당 지급 문화 확산, 임금체불신고센터 등을 통해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라고 알바생 근로환경 개선 제도의 적극적 도입을 예상했다.
이어 "올해는 정부 정책과 법안 도입으로 알바생의 권익은 높아지겠지만, 정작 아르바이트를 어렵게 구해 일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처럼 제도와 현실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알바생, 고용주뿐만 아니라 알바 포털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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