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유통 대기업·전통시장 상생 협력모델 확산시키겠다"

연합뉴스2019-04-11
박영선 "유통 대기업·전통시장 상생 협력모델 확산시키겠다"
당진전통시장 방문해 상인·이마트 간담회

박영선 장관,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전통시장 방문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인 속초시의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유통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11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방문, 지역 상인과 이마트 관계자들과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기부가 전했다.
당진전통시장과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대표적인 상생 협력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신세계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 상품을 파는 매장과 어린이 놀이터, 장난감 도서관 등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내기 장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 장관은 지난 9일 고성, 속초 등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방문 경험을 전하며 "우리는 함께 상생할 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시장 최초, 대기업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골목상권과 함께 '상생하고 공존'하는 당진전통시장에서 장관으로서 첫 정책 현장 소통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당진전통시장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진전통시장에 대해 "골목상권에서 대립하기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상생 협력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며 "상생 협력은 대형 유통사가 가진 노하우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하는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당진전통시장의 매출액이 연간 10% 이상 상승하고 입점 이후 연간 주차장 이용객이 약 54% 증가하는 성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오래된 시설물을 복구하고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중기부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하게 버텨낼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지원하겠다"며 "당진전통시장만큼 전국의 많은 전통시장이 시설 현대화와 함께 대기업과 골목상권이 협력하는 상생과 공존의 모습을 갖춰 나갈 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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