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주재 LG전략회의…"보호무역에 교역위축·금융불안"

연합뉴스2017-01-19

구본준 주재 LG전략회의…"보호무역에 교역위축·금융불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구본준 ㈜LG 부회장이 그룹의 최고경영진과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로 교역이 위축되고 금융불안이 나타날 가능성 등 어려워진 대내외 사업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LG그룹은 19일 구 부회장이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40여명의 최고경영진과 함께 이날까지 1박2일에 걸쳐 20여 시간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전략회의로, 올해부터 그룹 내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사업전반을 챙기게 되면서 구본무 회장의 역할을 일부 분담하게 된 영향이다.
이날 최고경영진은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선진국의 제조업 중시 정책, 중국의 빠른 산업 고도화 등은 한국 제조업 경쟁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LG그룹 최고경영진은 R&D(연구개발)와 제조 영역에서 철저히 고객 가치에 기반한 혁신에 나서고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 부회장은 "품질혁신 활동과 '한 단계 높고 한층 더 큰 것에 새롭게 도전하자는 창업정신'을 LG만의 혁신 툴로 내재화해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그림*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 참석한 구본준 LG 부회장. (사진=LG그룹 제공)
smjeo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