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 부회장, '하노버 메세' 참관…"신사업 모색"

연합뉴스2019-04-04
박지원 두산 부회장, '하노버 메세' 참관…"신사업 모색"

두산 경영진, '하노버 메세 2019' 참관(서울=연합뉴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가운데)이 '하노버 메세 2019' 전시회의 독일 지멘스 전시관에서 발전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9.4.4 [두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두산[000150]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
1947년 시작한 하노버 메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산업 간 융합·산업지능'을 주제로 75개국, 6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두산은 "인간과 기계 간 디지털 네트워킹을 의미하는 산업지능은 최근 두산이 시장에 진출한 협동로봇 사업이나 그룹 전 계열사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두산에 따르면 박지원 부회장과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241560]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은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의 주요 테마 가운데 통합 자동화 기술과 디지털 팩토리, 에너지 융합 등 두산의 주요 관심 분야와 관련이 있는 전시관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경영진은 기계와 협업을 통한 자동화 기술의 발전 방향과 '인더스트리 4.0' 관련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등과 관련해 해당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박 부회장은 "두산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두산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은 바로 시도해 보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두산그룹 경영진은 현지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해 독일의 미래 에너지 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독일 기업들의 준비 현황을 살피고 연료전지와 풍력 등 두산의 발전 전략을 비교 점검할 예정이다.
두산은 2014년 시작한 연료전지 사업부문에서 지난해 연간 수주 1조원을 넘기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개발 모델로 양산을 시작한 협동로봇과 올해 말 준공하는 전지박 제조 헝가리공장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두산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에 자체 전시 부스를 마련해 드론용 연료전지팩과 협동로봇, 디지털 기반의 건설기계 관련 신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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