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국민소득 3만불 시대 고성장 업종 주목해야"

연합뉴스2019-04-04

한투증권 "국민소득 3만불 시대 고성장 업종 주목해야"
"여행·레저·콘텐츠·인테리어·헬스케어 등 성장 전망"

국민소득 3만달러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일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하면서 생활패턴의 변화로 성장세가 큰 업종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훈석 연구원은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국민소득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1천349달러(약 3천449만원)로 집계됐다"며 "2006년 2만 달러를 돌파한 이래 12년 만에 3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경제성장률과 주가 수익률 간의 장기 관계 여부를 놓고 논란이 크지만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과 전 세계 1인당 국내총생산(GDP) 간의 상관관계(1975∼2017년)를 고려하면 적어도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는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가 요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상징성과 2,000포인트 이하로의 재회귀는 상정하기 어렵다는 선언적 의미를 내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으며 증시에서도 고성장 기업이 과거보다 희소해짐에 따라 '고성장주'가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향유할 공산이 크다"며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아질 여지가 큰 만큼 매출증가율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전향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진국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소득이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높아지는 과정에서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함께 생활패턴의 변화가 유발될 수밖에 없다"며 "여행 및 레저 스포츠의 수요와 더불어 캠핑문화가 정착하고 영화, 음악, 교육, 게임 등 콘텐츠의 소비 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홈퍼니싱(homefurnishing) 사업의 부상으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고 물리적 보안 수요, 반려동물 확산, 간편식 수요 증가 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 산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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