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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한전공대 설립, 정부와 예타 면제 논의 중"

연합뉴스2019-04-02

김영록 지사 "한전공대 설립, 정부와 예타 면제 논의 중"
동부청사 입지 5월 말까지 결정…"군 공항 이전 공청회 필요" 재차 강조

설명하는 김영록 지사[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나주 혁신도시 한전공대 설립사업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빠듯한 한전공대 설립 일정을 고려할 때 여비 타당성 면제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김영록 전남지사도 정부 반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민선 7기 첫 도민과의 대화 결과 간담회에서 한전공대 설립과정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기획재정부와 논의했고 법제처 유권해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신규투자 및 출자사업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전남도는 한전공대 설립의 경우 수익을 전제로 하지 않은 비영리 출연사업이므로 예타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낙연 총리에게도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여러 부처의 협조를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한전공대에 지원하는 지자체 재원 규모도 전남도의회와 나주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조만간 전남도가 제출할 한전공대 재정지원 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동의안에는 대학 운영비 지원 규모와 조건, 부지제공 방식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안이 넘어오는 대로 소관 상임위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심사에 나선다.
김 지사는 이날 도내 동부지역 관심사인 전남도 제2청사 동부청사 건립사업과정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시간을 오래 끌면 끌수록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경우가 많다"며 "5월 말까지는 동부청사 입지를 선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지부진한 광주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서는 설명회 등의 필요성을 무안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 이어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자유로운 대화 방식의 설명회나 공청회는 필요하며 예비후보지 지자체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18일부터 3월 28일까지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22개 시군의 비전과 발전 잠재력을 직접 확인하고 현안이 무엇인지 생생히 파악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미래발전은 도와 시군의 상생 협력에 달려 있다"며 "시군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이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2차례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333건 296억원의 사업비 지원건의가 있었으며 시군 요청사업이 45건 210억원 도민 건의가 288건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현지 답변 종결된 14건을 제외한 319건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후속 조치를 하기로 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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