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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반도체 수출 감소세 지속…지난달 -18.5% 기록

연합뉴스2019-03-27
충남 반도체 수출 감소세 지속…지난달 -18.5% 기록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내 전체 반도체 수출의 34.2%를 차지하며 경기(43.2%)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인 충남지역 반도체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최근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지역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다 12월 이후에는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올해 1∼2월 중에는 메모리반도체 수출 감소 폭이 확대된 데다 시스템반도체 수출도 감소로 전환되면서 전체 수출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9.8%에서 올해 1월 -24.8%, 2월 -18.5% 등을 기록했다.
최근 충남지역 반도체 수출 감소는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단가 및 물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기인한 것으로 한은 대전충남본부는 분석했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인 D램(DRAM)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난해 이후 각각 42.3%와 38.4% 하락했다.
또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데이터센터 보유 업체들이 가격의 추가 하락 전망 등에 대응, 재고를 소진하면서 신규 투자를 미뤄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크게 둔화했다.
향후 충남지역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둔화 등으로 당분간 감소세가 이어지겠으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면서 점차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모니터링 결과 하반기 이후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투자를 재개, 글로벌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배준성 과장은 "충남 반도체 산업이 후공정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최근 수출 감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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