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가전업체 밀레 투자 '지능형 로봇 기업' 송도 입주

연합뉴스2017-01-18
獨 가전업체 밀레 투자 '지능형 로봇 기업' 송도 입주
유진로봇, 연구·제조시설 갖춘 신사옥 10월 준공

유진로봇 송도 신사옥 조감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세계적인 독일 가전업체의 투자를 받은 국내 로봇 제조업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지능형 로봇 제조업체 유진로봇은 18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서 제조·연구시설을 갖춘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7천7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천600㎡의 사옥을 지을 계획이다.
1층에는 유진로봇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카페와 쇼룸, 2층 제조시설, 3층 연구소, 4층에는 경영기획관리·영업부서가 들어서 총 3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진로봇의 신사옥 건립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독일 밀레(Miele)가 지주회사 이만토 아게(Imanto AG)사를 통해 1천180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송도 58개사, 영종 12개사, 청라 6개사 등 모두 76개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서비스 로봇산업 분야의 외자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유진로봇의 송도 입주가 인천시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이사는 "인천은 외국 바이어의 접근이 쉬워 수출에 강점이 있다"면서 "국내 대표 로봇기업으로서 개발과 생산기지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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