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기 없는' LED 조명등 개발해 국내 첫 특허

연합뉴스2017-01-12
안정기 없는' LED 조명등 개발해 국내 첫 특허
태양기술개발 "수명·조도·가격 모두 고효율 제품"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한 강소기업이 국내외 최대 효율을 자랑하는 LED 조명등을 개발해 국내 첫 특허를 받았다.

교류형 LED 조명등(김천=연합뉴스) ㈜태양기술개발이 연구·개발해 국내 첫 특허를 받은 교류형 LED 조명등. 전해콘덴서(안정기)가 없는 교류형 LED 조명은 시중에 유통되는 직류형 LED 조명등보다 가격·조도·수명이 훨씬 효율적이다.

㈜태양기술개발 김천연구소는 종전 직류형 LED 조명등과 달리 전해콘덴서(안정기)가 없는 교류형 LED 조명등을 연구·개발해 국내 첫 특허를 얻었다.
교류형 LED 조명등은 안정기 없이 회로 자체가 안정기 역할을 함에 따라 수명을 늘리고 안정기 교체에 불편함을 덜었다.
시중에 유통하는 직류형 LED 조명등은 일반등에 비해 조도는 3∼4배 높고, 전기료는 60% 이상 절감한다. 그런데 교류형 LED 조명등은 직류형과 비교해 조도 향상 50%, 전기료 절감 10%, 가격 20∼30% 하락 등 효율성이 있다.
특히 교류형 LED 조명등 수명은 직류형 2∼3년의 2배에 달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교류형 LED 조명등 중 생활용 제품은 특허를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할 수 있지만, 산업용 및 조달청 품목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태양기술개발은 특허에 이어 지난해 11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교류형 LED 조명등 제품을 등록해 관급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생활용 제품뿐만 아니라 경기장, 항만, 공항타워, 공장 등에 산업용·특수제품을 공급한다.
종전에 3개 등을 합친 1천W(와트)짜리 조명등도 개발해 경기장에 시범 설치했다.
작년 매출액 160억원, 종업원 수 200여명인 태양기술개발은 타사 교류형 LED 조명제품보다 20∼30% 싸게 판매하고, 하자보증 기간도 2배 이상 긴 4년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태양기술개발 안규철 대표는 "연구원 15명이 5년에 걸쳐 노력한 끝에 고출력 교류형 LED 조명 기술을 개발해 KS 인증을 받았다"며 "올해부터 조달청에 본격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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